책소개
전국 공무원이 뽑은 <올해의 CEO>,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야기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이 있다.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말도 되고, 고향을 잊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열아홉 살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 왔다. 그때 가난한 대학생이던 그를 고향처럼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곳이 바로 관악구 봉천동이었다. 이곳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사회 청년활동에 참여했다. 사익보다 공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자니 마음은 행복했지만 경제적으로는 고난의 길이었다. 그 길 위에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관악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이뤄보고자 했던 초심을 잊지 말라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 힘을 받아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에 이어 민선 7기 관악구청장 임무를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그 세월이 벌써 40년, 이제 관악은 명실공히 박준희 구청장의 고향이다.
2018년 7월 1일, 저자 박준희는 관악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가슴에 새겼다. 그가 약속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말씀을 지극정성으로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을 먼저 하기보다 주민들의 말을 듣고 또 들으면 서로 마음이 통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 가장 서둘러 청사 1층에 주민들과 구청장이 직접 마주앉아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열린 관악청’을 만들었던 이유이다. 그리고 ‘강감찬 구청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누가 지역 발전의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관악산의 정기가 뭉친 관악구에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천년혼이 흐르고 있다. 장군의 기상과 지혜를 빌려 관악구에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의 뿌리를 반드시 내리겠다는 약속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과 구청이 똘똘 뭉쳐 대응하느라 온힘을 쓰는 와중에도 그는 구민들에게 한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다. 강한 경제를 위한 관악S밸리와 서울대 캠퍼스타운, 감동 행정을 위한 경전철과 스마트시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문화도시와 청년청 조성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현실이 되고 있다.
저자 박준희는 그렇게 하루 24시간 ‘강감찬’의 눈과 마음으로 관악을 구석구석 샅샅이 살피고, 언론매체 등에 기고했던 지난날들의 소회를 《강감찬 구청장의 지방자치 이야기》로 풀어냈다. 꿈을 수첩에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쪼개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현실이 된다고 한다. 항구의 배는 안전할지라도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라고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늘도 여전히 ‘강감찬 도시 관악’을 수첩에 적는다. ‘강감찬’이 관악을 넘어 한국의 미래가 되는 그날까지 ‘더불어 으뜸 관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더 관악구청장으로서 많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05
1부_관악청 24시
이청득심以聽得心, 이렇게 들어만 줘도 마음이 풀립니다 _15
어르신, 구청장은 홍길동이 아니라니까요 _19
청룡산 토끼 구하기 _22
대통령에게 당한 의문의 1패 _26
직업으로 살펴보는 ‘구청장’이란? _29
지방자치행정, 망원경과 현미경이 필요합니다 _33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지만 _36
‘맨발의 청춘’들에게 _39
‘강감찬 구청장’입니다 _42
토론합시다 _45
낙성벤처밸리를 아십니까? _48
정부혁신 새 패러다임의 광폭 행보 _52
식량안보와 도시농업에 대하여 _55
공무원이 웃어야 주민도 웃는다 _58
동물과 공존하는 세상을 위하여 _61
2020 경자년 벽두에 서서 _64
‘팀플 극혐’ ‘특화생존’을 아시나요? _67
어느 초등학생의 구청장 면담 요청 _70
기술발전이 어르신들 소외되지 않게 해야 _74
국가란 무엇인가? _77
‘코로나 전쟁’에서 배운 것들 _80
K-방역과 장미 한 송이 _84
2부_강감찬 도시 관악
혁신·상생 지역경제 동반자, 대학이 중심 _89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 _93
세상을 바꾸는 또 다른 이름 ‘협치’ _96
몰카 없는 사회, 안전하게 살 권리 _100
우문현답, 현장이 답이다 _103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_107
도시 농부, 건강한 공동체를 일군다 _111
1인 가구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들 때 _114
강감찬 장군의 역사를 품은 도시로 _117
맑은 물과 문화가 흐르는 도심 하천 _121
찾아오는 주민이 지방자치의 꽃이다 _127
소통의 시작은 경청 _130
도시브랜딩, 스토리에 달려 있다 _134
대학, 지역경제의 동반자 _138
여성의 안전, 모두의 행복 _140
코로나 극복한 사회적 연대의 힘… 한국의 새로운 경쟁력 _144
포스트 코로나시대 골목상권, 새로운 변화가 답 _146
코로나 시대, 동네서점 살리기 _149
뉴노멀 시대, 녹색 공간이 K방역이다 _153
관악구에 별빛이 내린다 _156
‘모든 아이’가 ‘모두의 아이’가 될 수 있도록 _160
‘제2의 스타벅스’, 스스로 성장하는 ‘골목’이 꿈을 꾼다 _163
매일이 행복한 가족 친화형 도시 관악 _167
‘평등한 돌봄, 함께 홀로서기’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_170
MZ는 패기이자 희망이다 _173
AI시대, 인재 양성은 선택 아닌 필수 _176
3부_관악, 내 마음의 고향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 _183
정의여, 강물처럼 흘러라 _185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자 _187
사람은 누구나 존엄합니다 _189
은천동 김 여사님, 고맙습니다 _191
명량, 지지 않는 싸움의 기술 _194
그 섬에 가고 싶다 _197
끝까지 방심은 금물, 바둑에서 배우는 것들 _200
프로는 디테일에 강하다 _203
또 상 탔어? _20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_209
저는 의리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_212
관악산 마당바위에 서서 _215
4부_자치분권 이야기
자치분권, 국가경쟁력 강화의 지름길 _221
통치統治에서 자치自治로 _224
자치분권의 핵심은 지방재정 강화 _228
적재적소 인사를 위한 조직 운영 _231
‘더불어 으뜸 관악’으로 가는 급행열차, 교육자치 _234
자치분권의 정점은 자치입법이다 _238
자치분권 없으면 지방 혁신도 없다 _242
자치분권의 꽃, 마을민주주의 _245
우문현답, 권한위임은 과감하게 _248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자치경찰 _251
지방자치단체 노(No), 지방정부 예스(Yes) _254
지방정부와 1인 가구 시대 _257
코로나19가 일깨워 준 또 하나의 가치, ‘자치분권’의 힘 _261
저자소개
박준희
출판사리뷰
전국 공무원이 뽑은 〈올해의 CEO〉,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야기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이 있다.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말도 되고, 고향을 잊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열아홉 살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 왔다. 그때 가난한 대학생이던 그를 고향처럼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곳이 바로 관악구 봉천동이었다. 이곳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사회 청년활동에 참여했다. 사익보다 공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자니 마음은 행복했지만 경제적으로는 고난의 길이었다. 그 길 위에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관악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이뤄보고자 했던 초심을 잊지 말라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 힘을 받아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에 이어 민선 7기 관악구청장 임무를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그 세월이 벌써 40년, 이제 관악은 명실공히 박준희 구청장의 고향이다.
2018년 7월 1일, 저자 박준희는 관악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가슴에 새겼다. 그가 약속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말씀을 지극정성으로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을 먼저 하기보다 주민들의 말을 듣고 또 들으면 서로 마음이 통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 가장 서둘러 청사 1층에 주민들과 구청장이 직접 마주앉아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열린 관악청’을 만들었던 이유이다. 그리고 ‘강감찬 구청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누가 지역 발전의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관악산의 정기가 뭉친 관악구에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천년혼이 흐르고 있다. 장군의 기상과 지혜를 빌려 관악구에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의 뿌리를 반드시 내리겠다는 약속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과 구청이 똘똘 뭉쳐 대응하느라 온힘을 쓰는 와중에도 그는 구민들에게 한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다. 강한 경제를 위한 관악S밸리와 서울대 캠퍼스타운, 감동 행정을 위한 경전철과 스마트시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문화도시와 청년청 조성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현실이 되고 있다.
저자 박준희는 그렇게 하루 24시간 ‘강감찬’의 눈과 마음으로 관악을 구석구석 샅샅이 살피고, 언론매체 등에 기고했던 지난날들의 소회를 《강감찬 구청장의 지방자치 이야기》로 풀어냈다. 꿈을 수첩에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쪼개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현실이 된다고 한다. 항구의 배는 안전할지라도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라고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늘도 여전히 ‘강감찬 도시 관악’을 수첩에 적는다. ‘강감찬’이 관악을 넘어 한국의 미래가 되는 그날까지 ‘더불어 으뜸 관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더 관악구청장으로서 많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