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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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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김시습 평전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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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돌베개
ISBN 9788971991589
출간일 20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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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시습은 일화와 전설이 무성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에 비하여 실제 삶의 궤적을 면밀하게 추적한 평전은 이제까지 없었다. 그간 관련 시문집과 연관 자료의 집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대기를 충실하게 작성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편적인 연구는 꾸준히 있어 왔고, 전기(이종호 지음, 일지사)와 역사인물 소설(이문구 지음, 문이당)이 김시습이란 인물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촉면을 늘렸으며, 이 텍스트들에서 여러 사실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에 펴내는 『김시습 평전』은 김시습이 남긴 시문집과 저술, 그가 교유하였던 인물들의 문집과 저술 등을 집대성하여 김시습의 삶의 모습을 매우 충실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한 작품이다. 김시습의 천재성과 탁월함, 인간적인 매력뿐 아니라, 불완전한 고뇌와 흔들림까지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금까지 김시습이란 인물의 생애와 사상과 행동, 그가 남긴 저술 등에 관하여 이만한 연구 작업의 축적과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 서술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결코 한두 줄로 요약될 수 없는 파란만장한 역사적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었으며, 그 역사적 사건들은 그의 인생을 형성하고 그의 사상을 바깥에서부터 규정하였다. 김시습은 사유와 행동, 저술을 모두 중시한 인물이다. 시인이면서 동시에 사상가이다. 따라서 문학작품으로서의 시와 정치철학을 논한 논문을 함께 읽어나가면서 그 사유의 함의를 따져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간 볼 만한 연구 성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한쪽에 편향한 측면이 있어서, 김시습의 전체를 바라보는 데 애로가 적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며 가능한 한 김시습의 저술을,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 총체적 시각에서 전관(全觀)하려고 노력하였다.

『김시습 평전』은 김시습을 일화와 전설의 세계에서 끄집어내어 시대의 비판자, 귀속을 거부한 자유인의 생생한 상으로 그려 보인다. 올바른 도리(仁義라는 유교이념)가 현실공간에서 실현될 수 없음을 깨닫고 김시습이 느꼈던 절망감, 홀로 깨어 있기에 느낄 수밖에 없었던 고독감을 시의 음색과 산문의 행간에서 읽어내고자 애쓴 저자의 고투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저자는 마치 김시습과 혼연일체가 된 듯 엄청난 에너지를 이 책에 투여했다.

목차


.예비적 고찰
- 꿈꾸다 죽은 늙은이: 김시습의 자서전
- 청한자 김시습
- 귀속을 거부한 사상 편력

.제1부 수학 시절
.제2부 방랑의 길
.제3부 금오산의 은둔
.제4부 현실 참여의 의지와 좌절
.제5부 관동에서의 만년
.제6부 죽음과 추모

저자소개

심경호

출판사리뷰

저자는 김시습의 일생을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추적해가며, 질문하고 또 의심했다. 세세한 사실 관계를 따지는 일은 그의 중심 사상을 파악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었다. 그의 문집이 세간에 버젓이 번역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번역이 그의 실상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였고, 때로는 미비한 주석이 그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차단하였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은 저자가 평전의 밑그림 단계에서부터 인물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코드가 되었다.

“그의 가족이나 친척들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세종의 명으로 지신사(知申事) 박이창(朴以昌)이 그를 시험한 것은 과연 다섯 살 때 일인가? 그는 어째서 스승이나 가족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는가? 어려서부터 천재라고 칭송되었던 그가 과연 생원시에서조차 낙방하였던 것일까? 단종(端宗)의 폐위 사실을 듣고 삼각산 중흥사에서 뛰쳐나와 승려의 행각으로 떠돌았다면,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켰을 때는 왜 잠잠히 있었단 말인가? 여섯 신하가 죽고 단종이 비극의 죽음을 당하던 그 시기에 그는 초막동에서 거사를 계획하였을까? 단종이 죽은 뒤 동학사에서 초혼을 한 뒤에야 비로소 승려의 행각으로 떠돌기 시작한 듯이 회고한 것은 왜일까? 자기보다 열다섯이나 나이가 많고 고관으로서 인망을 얻고 있던 서거정(徐居正)을 거리에서 만나 “강중아!” 하고 이름을 불렀다는 일화는 실제 있었던 일일까? 초기에 승려의 행각으로 관서·관동·호남을 탕유(宕遊: 질탕하게 노님)하던 것과 중년 이후 환속하였다가 다시 두타(頭陀: 떠돌면서 온갖 괴로움을 무릅쓰고 불도를 닦는 중)의 형상으로 관동으로 떠나간 것을 똑같은 ‘방랑’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그의 생애 말년에 관동을 떠나 중흥사에 나타났던 것은 어째서일까? 중흥사를 떠난 뒤에는 다시는 관동으로 돌아가지 않았는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 위에서 김시습의 본모습을 하나하나 검증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기존 학설의 오류와 일반의 오해들을 문헌에 의거해 바로잡기도 했다. 한 예로, 저자는 김시습이 18세 때 이미 승려가 되어 있었다고 보는 설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시습의 탈상 사실과 젊은 시절 불교에의 심취 사실을 알려주는 「준상인에게 올리다」(贈峻上人)라는 시의 서문에서 “내가 임신년(1452년, 18세) 여름에 상기를 마쳤을 때, (준상인은) 조계에 석장(錫杖)을 머물러 있었다”(僕於壬申夏, 制텇, 錫曹溪)고 말한 구절을, “나는 임신년에 하안거(夏安居)를 지내면서 조계사에서 석장을 쉬고 있었다”라고 해석해왔던 것이 오해임을 밝혔다. ‘제’(制)는 3년상에 있는 것을 말하고, ‘석’(錫)의 주어는 글 전체의 문맥상 주어인 ‘준상인’인데, 그 구절에 대한 해석에 의문을 품지 않고 김시습을 주어로 보아 이미 18세 때 김시습이 승려였다고 단정해버렸다는 것이다. 김시습이 18세 때는 송광사에서 설준(雪俊) 상인에게 불교의 도리를 공부한 것이지 승려가 이미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다. 단종의 죽음 이후에 승려의 행색으로 관서, 관동, 호남을 여행하였지만 그때는 도첩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금오산 시절에 효령대군의 청으로 궁중의 묘법연화경 언해에 참여하고 다시 원각사 낙성회에 참여한 뒤에야 세조가 쓴 도첩을 받아 승려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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