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불우한 환경을 딛고 깨달음에 이른 고故 이삼한李三漢 선생의 가르침 중, 인간완성의 길, 즉 깨달음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를 선생의 제자인 원덕 최준권이 가려뽑아 엮은 책이다. 이삼한 선생은 경남 하동 산골에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극도의 가난과 멸시 속에서 온갖 허드렛일, 궂은일을 하며 성장하면서 독학으로 지식을 얻고, 사업에서도 성공하였다. 오로지 양심의 부름에 응하여 살고자 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제8대, 제10대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으나, 당시 비양심적 정권의 대척점에 서 있던 관계로 핍박을 받아야 했다. 그렇게 정치현실과 사업에서 실패와 좌절을 맛보고서 현실을 떠나 자신과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1984년 12월 깨달음을 이룬다. 이후 부산에서의 전법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를 방면하면서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다가 2008년 세상을 떠났다.
목차
삶의 지침서 · 5 머리말 · 7
1부. 인간완성의 길 · 13 2부. 깨달음의 현상 · 143
저자소개
최준권
출판사리뷰
깨달음은 무지無智한 자기를 버리고 있는 일을 바로 이해함으로서 현명한 자기를 얻는 일이다. 있는 일 속에 진리가 있고 진리 속에 있는 일이 있다.
질문: 사람이 깨달으면 무엇을 얻을 수 있습니까?
스승: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깨달음이다. 깨달으면 지혜로운 자기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서 뛰어나면 뛰어난 만큼 좋아지면 좋아진 만큼 재물과 명성과 미래가 존재하게 된다. 깨닫지 못한 자는 일시적으로 남의 것을 훔치고 속여서 성공해도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질문: 무엇을 깨닫는다고 하는 것입니까?
스승: 깨달음은 자기의 완전한 진실을 얻는 길이며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는 것이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세상 이치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어떻게 해서 사람이 죽고 태어나고 병들고 죽는지 알게 되고 좋게 살고 나쁘게 사는 모든 일들을 보게 된다. 나의 진실이 밝아지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니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깨달음이라 한다.
질문: 저희는 어떻게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
스승: 깨닫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식을 깨워야 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옳고 그른 일들을 알아서 그것을 남에게 가르치게 되면 의식이 점점 깨어난다. 나중에는 세상에 있는 일들을 스스로 보고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완전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을 알아야 하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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