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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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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꽃과 나무,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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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따비
ISBN 9791192169330
출간일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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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땅 위를 달리거나 하늘을 날거나 물속을 헤엄치는 동물들에 비해, 식물의 삶은 수동적이고 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식물들이 원산지에서 그 지역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과, 또한 그곳을 벗어나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는 놀라운 역동성과 생생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 식물들에 기대 살아온 동아시아 그리고 유럽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식물들에 관한 어휘와 언어 표현 속에서 찾아보자.

목차

발간사 | 〈어휘문화총서〉를 펴내며 5
들어가며 12

제1장 이별과 만남을 상징하는 부드러운 가지 ·버드나무

버드나무와 버드나무들 19
버들과 버드나무가 포함된 어휘들 22
수양버들과 여인 23
버드나무 아래에서의 이별 25
버드나무, 봄의 시작과 새로운 생명 26
중국어 버드나무 리우[柳]와 관련된 성어와 시 28
버드나무 젓가락과 이쑤시개 29
가지가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와 여자 귀신 32
버드나무, 슬픔과 애도의 상징 34

제2장 화사한 꽃과 다디단 열매 ·복숭아

『삼국사기』와 복숭아꽃의 개화 41
복숭아 이름의 변천 43
복숭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 45
보기도 좋고 약으로도 쓰는 복숭아 51
중국에서의 복숭아 상징 52
중국어 복숭아 타오[桃]의 자형 변화와 관련 용어 54
일본 최대 라이벌 가문의 이름을 딴 복숭아나무 55
복숭아는 페르시아의 사과인가? 59

제3장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식물 ·벼

벼와 쌀을 이르는 다양한 이름들 65
쌀을 훔친 아버지와 아들 72
쌀은 백성의 고혈 74
벼 도(稻) 자형을 통해 살펴보는 고대 중국의 벼 76
다오차오런[稻草人]은 허수아비 80
일본에서 벼는 稻 아닌 ? 82
일본에서 가장 널리 숭배되는 곡물신, 이나리노카미 85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여정을 통해 본 라이스(rice) 87

제4장 태양을 향하는 일편단심? ·해바라기

해를 따라가지 않는 해바라기 93
해바라기 이름의 진실 95
문학 작품에 나타난 해바라기 96
고대 중국에서 채소를 가리켰던 葵 100
해바라기의 의미와 쓰임 102
볼품없는 꽃이었던 해바라기 104
해바라기, 지고지순한 사랑과 열정 106

제5장 아름다움 속에 숨긴 가시 ·장미

찔레가 바로 야생 장미 115
한국 역사 속의 장미 118
장미의 원산지는 중국 120
중국어 장미 치앙[薔]의 자형 변화 123
일본의 장미, 노이바라에서 나니와바라까지 124
장미가 아니라도 장미는 장미다 127

제6장 속세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

연꽃, 부처이자 선비 135
연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138
같지만 다른 수련(睡蓮) 140
자형의 변천을 통해 본 허화[荷花]와 롄화[蓮花] 141
허[荷]와 롄[蓮]의 이미지 및 관련 어휘 144
연꽃잎 모양의 숟가락 147
로터스(lotus)는 연꽃일까 수련일까? 150

제7장 아름다운 꽃과 약으로 쓰이는 뿌리 ·백합

알쏭달쏭한 백합의 이름들 157
약과 음식으로 사용한 백합 159
중국에서는 의미가 다른 백합과 백합화 163
완전함을 의미하는 바이[百] 164
바이허화[百合花]에 관한 전설 165
유럽으로 전해진 뎃포유리 167
릴리(lily), 이상적인 사랑과 순수함의 상징 168

제8장 꼬부랑 할머니의 허리처럼 ·할미꽃

할미꽃의 다양한 이름들 177
할머니의 넋이 할미꽃을 피우다 180
할아비꽃과 직박구리 183
약초 할아비꽃 186
일본어로 할미꽃은 할아버지꽃 186
패스크플라워(pasque flower)를 할미꽃으로 옮길 수 있을까 189

제9장 약초에서 관상용 꽃으로 ·작약

약에만 쓰려 했지만 꽃도 보고 195
문학 작품에 나타난 작약 197
꽃의 신선이자 재상, 사오야오[芍藥] 200
아낌없이 모두 주는 사오야오[芍藥] 202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 샤쿠야쿠(シャクヤク) 205
피오니(peony), 신화와 민담 속 치유의 식물 208

제10장 선비들의 사랑을 받은 지조의 상징 ·매실나무

매(梅)와 매화(梅花)가 포함된 어휘들 217
매화가 피기를 기도하며 221
중국 매실나무 메이슈[梅樹]의 분포 222
중국어 매실나무 메이[梅]의 자형 변화와 관련 성어 224
일본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매화와 매실 227
플럼(plum)은 자두인가 매실인가 건포도인가? 231

참고 문헌 236
그림 출처 240

저자소개

김시현, 신근영, 이진숙, 조성덕, 최승은

출판사리뷰

버드나무, 복숭아, 벼, 해바라기, 장미, 연꽃, 백합, 할미꽃, 작약, 매실나무
신화와 민담에, 속담과 성어에, 문학과 미술 작품 속에
그 향기와 색을 새겨온 열 가지 식물을 통해 본
인간의 삶과 문화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꽃과 나무,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는 한자어의 미묘한 차이와 그 복잡성을 고려한 국가 간 비교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적 특성을 조명하고, 동서양 어휘 문화의 상호작용과 이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어휘문화총서’ 세 번째 책으로, 열 가지 식물에 관한 어휘와 언어 표현을 다룬다.

이름에 담긴 사람과 식물의 관계

사물의 이름[名]을 지어 붙이는 것은 사물의 존재를 나타내면서 일종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생존과 문화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식물의 이름에서는 어떤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을까?

인간은 나무 열매와 풀뿌리를 최초의 식량으로 섭취해왔으며, 그중 어떤 식물은 길들여 주곡으로 삼기도 했다. 산야에 있는 풀과 나무는 때로 구황작물로, 때로 약재로 이용되었다. 식물은 그 지역의 자연환경에 의존하며 자라기에, 비슷한 자연을 공유하는 한중일 삼국의 사람들은 거의 동일한 식물을 보며 먹어왔다.

이렇게 인간과 자연이 맺은 관계는 식물의 이름에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물인 벼를 보자. 한국인은 한해살이풀을 가리키는 ‘벼’, 그 열매를 가리키는 ‘나락’, 그것의 겉껍질을 벗긴 ‘쌀’이라는 제각각의 이름을 붙였다. 여기서 나아가 그 특징은 물론 도정 상태에 따라서도 다양한 이름으로 구분했다. 그러나 쌀을 주곡으로 먹지 않는 유럽에서는 이 모든 것이 그저 rice일 뿐이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인간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다른 지역으로 이식(移植)하기도 했는데, 그런 사정 또한 이름 속에 담겨 있다. 아메리카가 원산인 해바라기(sunflower)는 동아시아로 이식되며 ‘규(葵)’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는 원래 조선에서는 접시꽃이나 닥풀을 이르는 이름이었으며, 중국에서는 아욱류의 채소를 이르는 이름이었다. 새로 들어온 식물이 그 지역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기존 식물의 이름을 빼앗은 경우에 해당하겠다. 반면, 매실은 이미 서양인들에게 친숙해졌지만 여전히 독립적인 이름을 얻지 못하고 원래 자두를 이르는 이름인 plum에 기대어 불리고 있다.

전설과 속담을 만든 식물의 삶

봄이면 화사한 색의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푸르른 잎을 자랑하고, 가을이면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식물은 인간에게 식량과 약재뿐 아니라 그 지역의 고유한 풍경과 계절감을 제공한다. 그런 식물의 모습과 생태 또한 언어 표현 속에 녹아 있다. 예를 들어, 물가에서 자라면서 가는 가지를 늘어뜨리는 버드나무는 하늘하늘 날씬한 미인의 비유이면서 헤어짐이 늘 일어나는 나룻가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별의 상징이었다. 더러운 연못에서도 새하얀 꽃을 피우는 연꽃은 고고함과 성스러움을 상징했고, 눈 속에서 꽃을 피우는 매화는 지조를 상징하며 시와 회화의 단골 소재가 되었다.

이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간의 삶과 관계를 맺어온 식물들은 그 모양과 색깔, 쓸모와 생태의 특징을 신화와 전설, 속담과 예술 작품 속에 남겨놓았다. 언어 속에서 그 자취를 더듬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곁의 꽃과 풀, 나무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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