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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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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부활 1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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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99518
출간일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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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의 추악과 허위를 직관하는 거장의 예술적 리얼리즘
사랑이 파괴하고 사랑이 다시 지은 진정한 인간 부활의 시


톨스토이가 십 년에 걸친 집필 끝에 71세이던 1899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자, 불멸의 문학적 성취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3대 장편의 대미를 이루는 역작 『부활』이 톨스토이 번역의 최고 권위자 박형규 교수의 완역에 섬세한 개정을 거쳐 새롭게 출간되었다. 혁명의 뇌우가 예감되던 제정러시아 말기의 불합리한 사회구조와 종교적 모순을 폭로하면서 영혼의 부활을 통한 인간성 회복을 역설한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는 부활의 원동력을 그리스도의 ‘산상수훈’에서 찾았다.

정부와 사회, 종교, 특히 재판제도와 교정시설에 대한 날선 고발로 가득한 이 앙가주망 소설은 쾌락에 굴복한 삶을 살았고 그로 인해 처절한 환멸과 자괴감으로 고뇌했던 톨스토이의 젊은 날이 투영되어 더욱 신랄하며, 민중의 삶, 죄수들의 삶, 정치범들의 삶, 상류층과 관료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옮겨놓아 “실제 진실에 대한 허구적 확증”이라 상찬되었고, 로맹 롤랑은 “예술적 성서”라 평했다. 중년에 이르러 깊은 실존적 우울에 빠진 톨스토이는 죽음 앞에서 인간의 모든 활동은 무의미하다 생각했으나 민중의 신앙에 감명받아 러시아정교에 몰두했다. 그러나 교회가 부패한 종교기관일 뿐임을 자각하고 이후 그리스도 산상설교의 가르침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마비시켰던 죽음의 공포를 극복했다. 노년에 접어든 그를 다시 삶과 예술의 세계로 되돌린 깨달음의 마지막 언명과도 같은 소설 『부활』로 인해 톨스토이는 출간 이 년 후인 1901년 러시아정교회로부터 영구 파문당했다.

목차

제1부 … 9
제2부(상) … 309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박형규

출판사리뷰

인간이 다른 인간을 재판할 수 있는가
속죄를 위한 한 남자의 내적 투쟁과 뜨거운 각성


톨스토이의 『부활』은 세계인들의 기대 속에 1899년 출간되어 독일에서 12개, 프랑스에서 15개 다른 번역판이 출시될 정도로 열띤 호응을 일으켰고,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를 능가하는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자신이 한 여자에게 저지른 악행을 깨닫고 깊이 속죄하면서 세상의 불합리와 허위를 인식하고 정신적으로 부활하는 33세 귀족 청년의 이야기였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에 이은 톨스토이의 세번째 대작인 이 강력한 소설은 톨스토이의 벗이자 유명한 재판관이던 A. F. 코니가 들려준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법정드라마로 포문을 연다. 살인 사건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한 네흘류도프 공작은 절도와 살인 혐의로 피고석에 선 매춘부가 자신이 한때 정욕의 대상으로 삼았던 카튜샤임을 알아본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지만 군복무를 하며 타락과 방탕에 물들어 다른 남자들이 다 그랬듯이 동물적 본능만으로 탐하다가 이후 죄책감마저 성가셔 기억에서도 지워버린 여자였다. 더없이 아름답고 순수했던 카튜샤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집에서 쫓겨나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며 하녀생활을 하다가 결국 유곽의 창부로 전락했고 칠 년 동안 그렇게 지내다 지금 살인과 절도 누명을 쓰고 재판정에 끌려온 것이었다. 그는 그녀가 무죄라 확신했지만 배심원단의 실수와 재판관들의 적당주의로 결국 카튜샤는 시베리아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네흘류도프는 그녀의 타락과 비참한 현실이 모두 자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남은 평생을 속죄하며 이타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는 거대한 영지를 비참한 현실의 농민들에게 나눠준 뒤, 시베리아로 이송되는 그녀를 따라간다. 그리고 원심 판결을 파기시키기 위해 변호사와 유력인사들을 만나 끊임없이 도움을 구하고, 원로원에 상소하고, 황제에게 탄원을 올린다. 그 과정에서 교도소에 드나들며 그곳의 처참한 실태를 목격하고, 무고하게 수감된 수많은 자들을 보고 경악하며, 끝없이 악을 배양할 뿐인 그곳에서 무위의 시간을 보내는 죄수들의 불행을 목도하고 치를 떤다. 이를 계기로 그는 사회의 온갖 현행 제도가 빚어내는 잔혹과 불의를 점점 더 포괄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귀족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경멸과 회의를 느끼고 분노하면서 카튜샤뿐만 아니라 부정한 세상의 변화를 위해 살겠노라 다짐하며 외로운 투쟁을 이어간다.

목가적인 밝은 세계에서 병들고 썩어가는 세계로의 전환
후기 톨스토이 작품세계의 집대성과 같은 감동의 대작


출간 당시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소설은 사회 모든 영역의 불의와 부패, 위선을 통렬하게 고발한다. 수치심과 혼란 사이에 산란하는 어두운 빛과 그림자는 크게 세 곳의 배경에서 굴절한다. 1부는 재판정과 사법기관이라는 권력이 팽배한 곳에서, 2부는 농노제 폐지 이후에도 빈곤과 극한의 노동에 시달리는 비참한 농민들의 마을에서, 3부는 유형길에 오른 죄수들의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심지어 그들이 길가에서 갑자기 횡사하던 러시아 변방의 거리와 밀폐된 교도소들에서다.

톨스토이의 작품 가운데 어떤 것도 이 작품처럼 극단적인 폄하와 인정이라는 양극을 동시에 뜨겁게 지폈던 작품은 없었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나약함, 도덕적 유혹, 상호 파괴의 본성에 대해 가공 없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에서 보인바 자연에 대한 목가적 묘사로 상징되는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세계에서 “병들고 썩어가는 세계”로 이동하고, ‘상류사회’,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악취 나는 교도소에서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 내버려두는 제도적 종교와 사회 관습의 은밀하고도 숨겨진 위선적 사슬을 고발한다. 『부활』이 농민에 대한 과세, 국가기구의 합법화된 부패, 정치범에 대한 교묘한 탄압과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러시아 정부가 톨스토이를 면밀히 감시했다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다.

톨스토이는 근대문학의 거목이었고, 인도주의와 무저항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톨스토이즘을 이끈 사상가였으며, 형식에 얽매인 ‘국가’ 그리스도교와 ‘교회’ 그리스도교의 위선과 타락을 비판하고 ‘원시’ 그리스도교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마태복음」 산상설교의 가르침대로 자기완성의 고행을 이어나간 종교가였다. 그는 국가 권력의 남용, 시대와 민중의 뜻에 거스르는 군사적 반동정치, 기만적인 개혁과 농촌의 몰락, 그에 따른 정신적 공황, 기존의 사회체계와 도덕적 가치관의 급격한 와해를 경험하며 때로는 깊은 성찰을 담은 문학작품을 통해 변화와 개선을 모색하고, 때로는 사회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날선 언명으로 분투했던 실천하는 멘토였다. 톨스토이의 작품세계와 천착했던 모든 사상과 신념이 집대성된 『부활』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백십여 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여전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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