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유럽의 건축과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정확하고 수준 높은 책.
『북유럽의 집』은 진정한 북유럽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북유럽 디자인을 다방면에서 다루고 있다. 브루노 마트손, 핀 율, 알바 알토, 아르네 야콥센 등 유명 건축가 및 가구 디자이너와 스웨덴의 유명 건축사무소가 지은 15채의 집을 통해 북유럽 양식의 기본요소, 공간 배치와 기능, 삶의 의미, 소재, 대표적 소품들을 설명한다.
목차
서문: 전원과 현대성
들어가며: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탄생
필수조건과 전통
빌라 포뢰
모던 라이프스타일의 레퍼토리
빌라 헤스츠크유첸
북유럽 양식의 기본요소
빌라 팡구스
공간의 질서와 배열
빌라 뷔
주거 요소
빌라 록카르프
스칸디나비아의 걸작과 북유럽의 고전주의
빌라 율
색상
빌라 윅슬란
빛, 공간 그리고 여백
빌라 드레브비켄
공간 배열과 레이아웃
빌라 위그네
공간구조, 배치, 빛
타운하우스 란스크로나
안과 밖의 관계
군도 후사뢰
공간과 기능: 북유럽 국가의 건축과 주거
빌라 플러스
주방과 식탁 빌라 에드그렌
거실
빌벵엘린
기능공간과 부속공간
로프트 P
북유럽을 위한 소재
나무
돌
유리
직물
합성수지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몇 가지 물건
벽에 거는 소품
앉을 수 있는 소품
보이는 소품과 보이지 않는 소품
공간을 밝히는 소품
움직이는 소품
듣는 소품
맺는말: 무대가 있으니 누군가는 올라야 한다
빌라 난베르가
저자소개
토마스 슈타인펠트, 욘 슈타인펠트 , 배명자
출판사리뷰
핀 율이 지은 빌라, 알바 알토의 테이블, 한스 베그너의 의자 등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걸작들을 통해
북유럽의 역사와 문화, 정신, 그리고 삶을 만나다!
# 왜 북유럽 문화에 열광하는가!
자본주의 시대는 물욕을 부추겼다. 소유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은 집 안에 많은 물건과 가구를 들이게 했고 결국 집은 물건 중심의 공간이 되고 말았다. 구시대의 유물처럼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외로움과 소유에 대한 회의를 동시에 느꼈다. 사람과 자연이 주체가 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들어 집에 대한 새로운 담론과 다양한 시각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삶에서 느림과 비움을 지향함에 따라 빛과 여백, 자연친화적 구조, 심플한 디자인, 높은 실용성으로 대표되는 북유럽 양식은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북유럽 양식은 고정된 가구 레퍼토리와 표준규격화를 연결하여 가벼움, 열림, 투명, 밝음, 단순이라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의 이상을 실현한다. 공간을 최대한 비움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최대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공간 안에 꼭 필요한 것들만 둠으로써 여백의 미를 부각시키고 기능성을 높인다.
북유럽의 건축 양식은 집을, 물건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현해 준다. 디자인적 요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숲과 물, 황량한 자연과 긴 겨울, 낮은 인구밀도와 프로테스탄트 유산 등이 버무려진 북유럽 문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정신을 제안한다. 요컨대, 북유럽 양식은 하나의 문화이자 정신이다!
# 북유럽의 건축과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정확하고 수준 높은 책!
완성도 높은 사진과 두 저자의 전문적 감상을 통해
‘북유럽 집’의 건축학적, 문화적, 예술적 의미를 말하다
북유럽 디자인이 강조하는 여백의 미와 기능주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정작 별로 없다. 그저 유행을 따르기에 급급할 뿐이다.『북유럽의 집』은 진정한 북유럽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북유럽 디자인을 다방면에서 다루고 있다. 브루노 마트손, 핀 율, 알바 알토, 아르네 야콥센 등 유명 건축가 및 가구 디자이너와 스웨덴의 유명 건축사무소가 지은 15채의 집을 통해 북유럽 양식의 기본요소, 공간 배치와 기능, 삶의 의미, 소재, 대표적 소품들을 설명한다.
일간지 편집장이자 문화학 교수인 토마스 슈타인펠트는 스칸디나비아의 근·현대 디자인 작품들을 문화적, 예술적으로 해석한다. 스칸디나비아 가구에 어떻게 공간과의 조화가 스며들었는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안정된 성공을 넘어 다른 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친 이유가 무엇인지, 건축사무소와 건축가들은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지 등의 설명은 깊은 역사적 이해와 안목을 갖춘 전문가가 아니면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다. 공저자인 욘 슈타인펠트는 건축가로서 집의 건축학적 의미와 기능적 의의를 추가한다. 단면도와 평면도는 건축물을 세부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여 건축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자(父子)가 ‘북유럽’이라는 한 분야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함께 작업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롭다. 사진작가 오케 에손 린드의 퀄리티 높은 사진은 건축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건물의 외양과 실내 공간을 건축, 디자인적 측면에서 모두 부각시키는 화보같은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건축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다.
# 기능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북유럽 디자인으로
나만의 건축,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찾자!
북유럽의 집을, 막연하게 자연 위의 하얀 건축물, 밝은 빛이 들어오고 이케아 가구들로 채워진 집이라 생각한다면 이 책을 통해 북유럽 디자인의 모든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독특하고 감각적인 집을 짓고 싶고, 그러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더더욱 참고해야 한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할 때, 평평하지 않거나 매우 좁은 공간 위에 어떻게 건축물을 세울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집, 평행사변형으로 지어진 집, 주변지대의 곡선을 따라 휘어진 집, 옆면이 길 쪽으로 향한 집 등 독특한 구조지만 결코 튀지 않는 집들이 자연 친화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인테리어에서 어떻게 미니멀리즘을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답도 제시되어 있다.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요소는 기능을 우선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로 채운 북유럽의 집들은 최고의 소재와 최고의 디자인으로 합목적성에 부합하고 있다. 저자는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특징은 단순성이 아니라 단순성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까지 표현한다. 그 결과로 브로노 마트손의 의자 에바, 알바 알토의 의자 파이미오 41, 폴 키에르홀름의 의자 PK22, 아르네 야콥센의 계란의자, 한스 베그너의 Y체어 등이 탄생했다.
감성과 이성이 잘 녹아든 두 저자의 다양한 해석 속에서 북유럽 집에 깃든 건축학적, 문화적, 예술적 의미와 그 속에 담긴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이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개념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총 15채의 집과 실내 가구 및 소품들은 간소한 집에서 소박하게 살고 싶은 욕망까지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