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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괴로움(인문정신의 탐구 26)(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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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불안과 괴로움(인문정신의 탐구 26)(양장본 HardCover
정가 ₩33,000
판매가 ₩2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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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길벗
ISBN 9788964452578
출간일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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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

이 책은 단순히 프리드리히 니체의 후기 철학, 현존재에 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 초기 불교의 4성제(四聖諦)의 가르침을 서로 비교하는 가운데 셋의 동이점을 밝히는 비교철학적 글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삶의 진실을 어떠한 은폐나 위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환하게 밝히는 4성제에 비추어 힘을 향한 의지, 영원 회귀, 초인(超人) 등과 같은 니체의 후기 철학과 현존재의 실존론적 존재론을 비판적으로 조감하고 평가하는 글이다.
이 책에 뜻밖으로 니체가 동승하는 것은, 적어도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의 초기 하이데거가, 19세기의 유럽인에게 닥친 것으로 니체가 진단한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공간에서 현존재의 실존을 현상학적으로 관찰하는 까닭이다. 물론, 이것만은 아니다. 어림하다시피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환경에서 니체와 하이데거 모두 신의 죽음의 사건을 공유하는 만큼 철학적 대구(對句)를 이루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힘을 향한 의지와 영원 회귀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고, 근원적 시간과 현존재의 실존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다는 점에서 둘은 철학적 대구를 이룬다. 그러나 철학적 대구의 이면에 둘 사이의 철학적 대조가 도사린다. 가령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둘이 철학적으로 대조된다. 니체가 삶을 절대화한다면, 하이데거는 죽음을 절대화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니체가 이 글에 동승하는 것은 이렇게 둘이 철학적 대구를 이루는 한편에서 철학적 대조를 이루는 까닭이다.

목차

머리말 5

제1부 현존재의 실존론적 불안과 두 얼굴

제1장 불안의 실존론적 구성과 두 얼굴 19
1. 난맥에 빠진 불안의 현상학 20
2. 불안거리와 실존론적 기능 27
3. 불안의 까닭과 실존론적 기능 37
4. 불안해함과 실존론적 기능 42
5. 불안의 두 얼굴 49

제2장 잠복한 불안의 얼굴 61
1. 잠복한 불안의 실존론적 구성과 존재의 탈근거 63
2. 세인(世人)의 부드러운 권력과 현존재의 귀순 73
3. 잠복한 불안과 세인에 대한 환상 83

제3장 근원적 불안의 얼굴 91
1. 잡담과 일상적 공공성에 관한 매뉴얼 93
2. 불안거리와 죽음으로의 피투성 97
3. 불안의 까닭과 본래성의 가능성 107
4. 불안해함과 섬뜩한 기분의 위협 111
5. 근원적 불안의 고강도 힘 114

제4장 근원적 불안과 선구하는 결단성 121
1. 특출한 기투와 연동하는 근원적 불안 122
2. 양심의 부름과 책임존재로의 기투 126
3. 결단성과 죽음으로의 선구(先驅) 135
4. 근원적 불안의 힘과 선구하는 결단성 142
5. 실존의 근원성 148

제2부 무상(無常)과 범부(凡夫)의 괴로움

제5장 욕애(欲愛), 유애(有愛)와 괴고(壞苦) 173

제6장 무유애(無有愛)와 고고(苦苦) 193

제7장 무명(無明)과 행고(行苦)의 보편성 203

제8장 괴로움과 자아 221
1. 자아에 대한 여러 사견(邪見) 222
2. 괴로움의 윤회(輪廻)와 열반(涅槃) 237

제3부 불안과 4성제(四聖諦)

제9장 불안과 고성제(苦聖蹄) 251

제10장 불안과 집성제(集聖諦), 멸성제(滅聖諦) 273

제11장 니체의 역사적 공간에서 본 하이데거 297

제12장 불안과 도성제(道聖諦) 319

제13장 결론, 삶의 최종 물음과 귀향자 345

참고문헌 383
찾아보기 389

저자소개

권순홍

출판사리뷰

니체와 하이데거 철학을 근저에서 비판하면서 초기 불교의 4성제(四聖諦)로 나아가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글의 맥락을 직조하는 물음은 선행 물음, 중간 물음, 최종 물음 등 셋이다. 이 글의 선행 물음에 대한 풀이에서 불안 현상의 실존론적 구성과 기능이 밝혀진다면, 중간 물음에 대한 풀이에서는 현존재의 불안과 범부(凡夫)의 괴로움이 서로 대비되는 가운데 해명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글의 과녁은 삶이 삶을 놓고 마치 삶의 필연인 것처럼 스스로 제기하는 물음, 곧 삶에 관한 삶의 최종 물음이다. 이 글의 끄트머리에서야 비로소 최종 물음이 표면으로 떠오르면서 밝게 풀이된다.
사실, 이와 같은 물음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다다른 지점은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이 그린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닿아 있다. 즉 이 그림은 인간에게 숭고하기 이를 데 없는 삶에 관한 삶의 최종 물음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고갱의 그림에 대한 답은 이미 제시되어 있다. 바로 4성제가 그 답이다. 시원스럽게 말한다면, 인간은 업과 번뇌에서 와서 열반으로 간다. 인간은 업과 번뇌로 세세생생 3계(三界) 9지(九地) 5취(五趣)와 같은 괴로운 타향을 드나들지만, 그럼에도 열반의 고향을 향해 8정도(八正道)의 길을 윤리적으로 청정하게 걸어가는 귀향자(歸鄕者)이다.

열반의 고향을 향해 나아가는 귀향자, 인간의 궁극적 길이자 청정의 삶을 열어주다
여기서 니체처럼 귀향자를 타향살이에 지친 수동적 허무주의자로 보아서는 안 된다. 윤회의 수레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갖가지 괴로움을 겪다가 넌더리를 내면서 문득 열반의 고향을 떠올린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귀향자는 타향살이의 괴로움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반겨줄 이가 아무도 없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탈진한 자가 아니다. 니체가 생각하듯이, 삶은 힘 의지의 근원적 현사실도 아니고, 하이데거가 생각하듯이 죽음이 곧 실존의 근원적 현사실도 아니다. 12연기설(十二緣起說)이 말하는 것처럼 삶과 죽음은 태어남을 조건으로 해서 발생한 유위법적(有爲法的) 현상이다. 삶과 죽음이 유위법적 현상이라면, 누구라도 다 삶과 죽음에 쫓기는 도피자가 아니라 업과 번뇌를 발본해 삶과 죽음의 굴레에서 자신을 구출하는 위대한 자유인이다. 삶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해서 삶을 삶의 굴레에 맡기는 사람이 니체라면,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해서 실존을 죽음의 굴레에 맡기는 사람은 하이데거이다. 니체의 초인은 아무리 힘 의지의 영원한 자기회귀에서 위로 올라간다 하더라도 귀향자의 발걸음에는 미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하이데거의 현존재 역시 아무리 죽음을 향해 앞으로 달려간다 하더라도 귀향자의 발걸음에는 미칠 수 없다. 귀향자만큼 가볍고 경쾌한 발걸음은 없다. 삶과 죽음조차도 그의 발걸음을 무겁게 압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니체가 삶을 절대화하고 하이데거가 죽음을 절대화했지만, 있는 그대로 있는 삶의 진실은 어떠한 은폐나 위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환히 밝히는 4성제에서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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