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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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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문학세계사
ISBN 9791193001448
출간일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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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봄날의 재치를 담은 공감과 소통의 시편

(사)한국시인협회와 (사)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서 발굴된 재기 넘치는 시들을 엮은 시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이 출간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5,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하였으며, 예심을 거친 100편의 작품에 대한 본심(심사위원:김종해, 나태주, 유자효)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본심에 올라간 작품들은 모두 투고자의 이름과 나이, 지역을 가린 채 작품만 볼 수 있는 블라인드 심사로 이뤄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특별한 표현이나 주제를 다룬 작품보다는 일상적인 내용과 표현을 담은 시 작품을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사위원인 김종해 시인은 “작품들을 분석해 보면, 크게 일상의 소중함, 가족과의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유머와 재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60세부터 98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라며 “나이가 단지 수치에 불과함을 증명하며, 삶의 가장 진실한 순간들을 원숙한 표현으로 포착한 시들이 많았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다행인 것은 예심을 거쳐 넘어온 작품의 작가들 이름을 블라인드 처리한 일입니다. 만약에 이름이 보였더라면 작품을 고르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텐데 주관 부서에서 이렇게 처리한 일은 아주 잘한 일이요 현명한 일이었다 싶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심사를 마치고 돌아와 예심에 올라온 모든 작품을 응모자의 정보와 함께 보여 달라고 해서 보았을 때 깜짝 놀랄만한 이름들이 응모작 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시인들의 이름이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기성시인들의 작품만 입상작에서 모조리 빠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심사위원들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미리 블라인드 처리를 한 결과이고 또 나름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공정한 심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유자효 시인은 “노인들의 시는 젊은이들이 도저히 갖지 못하는 강점이 있다. 그것은 시간이 주는 경험이라는 보고이다. 이런 자산을 바탕으로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은 우리 시단의 새로운 경향이자 자산이 되고 있다. 특별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도 그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공모전 심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자소개

성백광 , 김우현 , 나태주

출판사리뷰

어르신들의 해학과 지혜 세대를 넘어서는 유쾌한 작품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임을 경험하라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시의 형식을 넘어서 독자들에게 삶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집입니다. 이 시집에 담긴 작품들은 어르신 시인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과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순간들을 묘사합니다.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찰의 순간들이 시로 승화되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각 세대의 독자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학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우리 각자가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무수한 감정들과 만나게 하며, 독자들이 인생의 다채로운 순간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아내의 닳은 손등을
오긋이 쥐고 걸었다
옛날엔 캠퍼스 커플
지금은 복지관 커플
- 성백광, 「동행」

대상으로 뽑힌 작품입니다. 짧은 문장 안에 아주 많은 시간을 담았습니다. ‘캠퍼스’와 ‘복지관’ 사이. 그리고 단어의 쓰임도 적절하고 예쁩니다. ‘닳은 손등’이란 말, 특히 ‘오긋이’란 구석진 말이 지은이의 심정을 대신해 줍니다. 읽는 이도 따라서 아름다워지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엔 서정 속에 서사가 가라앉아 있기 마련입니다.

죽음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
어머니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나를 돌아본다
아!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 김행선, 「봄날」

최우수상으로 뽑힌 작품입니다. 이 작품 역시 삶의 아이러니가 만만치 않습니다. ‘죽음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가 먼저 그렇고, ‘어머니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나를 돌아본다’가 또 그렇고, ‘아!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아예 백미에 가깝습니다. 유서처럼. 외마디 소리처럼.

잘 노는 친구 잘 베푸는 친구 다 좋지만
이제는 살아 있어 주는 사람이 최고구나
- 이상훈, 「절친」

다급할 대로 다급한 심정이네요. 친구는 삶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이웃이요 동행이지요. 그런데 웬만한 나이 무렵엔 ‘잘 노는 친구’ 좋고 ‘잘 베푸는 친구’ 두루 좋지만 아이 든 지금에는 ‘살아 있어 주는 사람이 최고’라는 저 발견. 남의 일이 아니고 당신의 일이고 나의 일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한잔
- 박태칠, 「커피 주문」

대체로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더욱 실소가 들어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해 놓고는 자신도 웃고 주변 사람들도 웃습니다. 아름다운 실수. 그것을 또 웃음으로 보아줄 수 있는 너그러움. 그 부분에 따스한 봄 햇살이 더욱 곱게 비쳐듭니다.

복지관 댄스 교실
짝궁 손 터치에 발그레 홍당무꽃
- 정인숙, 「로맨스 그레이」

천상, 여자인 분. 예쁘네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당신의 예쁨과 사랑스러움을 오래오래 잃지 말고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 예쁨과 사랑스러움은 당신 하나만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할배가 안경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고 있는데

네 살 손녀가 찾아 주었다

할배 손에 있다고
- 천봉근, 「잃은 안경」

이 역시 노년의 삶, 한 풍경을 담았군요. 어찌 이런 일이 이 분만의 일이겠는지요. ‘업은 아기 삼면 찾는다’는 말이 있지요. 아기는 정작 등 뒤에 있는데 전면과 측면에서 찾는다는 말이지요. 몸이 낡고 마음이 또 늙어서 그렇지요. 장력이 점점 느슨해지는 게 인생인가 합니다. 그래도 그 인생을 끝까지 아끼고 사랑할 일입니다.

근육통으로 병원에 갔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
관절염으로 병원에 갔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
마음이 아프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겠지
- 문혜영, 「퇴행성」

이 또한 노년의 해프닝을 담았습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퇴행성인 건 이해가 가지만 마음이 아픈 것까지 퇴행성이라면 대책 없는 가운데 더욱 대책이 없겠습니다. 짐짓 그런 아픔을 ‘퇴행성이라 약이 없겠지’하고 스스로 달래고 눙치고 다스리는 유연한 여유에 축복을 보냅니다.

세월은 흘러
잘도 가는데
어느 길을 따라가야
나이를 안 먹는가

누가 이 늙은이한테 정답 좀 알려 줘 봐요
- 원숙이, 「인생 길」

최고령자인 98세 원숙이 님의 시입니다. 비록 수상작은 되지 못했지만 100년 가까이 살아온 노인의 깊이와 연륜이 엿보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에는 어르신 시인들의 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년의 지혜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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