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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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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생명철학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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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학사
ISBN 9788961474245
출간일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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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명의 원리를 성찰함으로써 삶과 존재의 새로운 길을 찾다

지금 생태계 위기와 기후 위기를 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지속되는 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인수 공통 바이러스는 우리 삶에 상수로 존재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생명이 그 자체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서구 근대성을 극복하는 탈근대의 철학을 모색해온 신승환 교수는 이 책에서 생명의 특성을 해석학적으로 성찰하는 새로운 생명 이해의 철학을 제시함으로써 생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시대정신을 모색한다.

생명의 위기는 이중적이다. 한쪽에는 생태계가 파괴되는 위험이, 또는 엄청난 힘으로 삶을 좌지우지하는 생명과학과 기술의 위험이 있다. 다른 한쪽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생명이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존재론적 의미의 위험이 있다. 앞의 위험이 자연적, 사회적이라면 뒤의 위험은 정신적, 철학적이다. 그러기에 오직 과학·기술로만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은이는 생명이 지닌 존재론적 의미와 지향성을 올바르게 드러낼 수 있는 생명철학의 개념을 제안한다. 생명 담론을 지식체계를 넘어 학문의 한 형태로 정립하고 생명철학의 해석학적 지평을 정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철학이란 무엇일까? 살아 있는 사고를 펼치는 생명의 숲을 떠나서는 결코 존립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생명체이다. 생명철학은 이 상호작용하는 생명체의 존재 기반을 사유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생명에 대한 담론은 지난 십여 년 사이에 학계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이 담론의 학문적 지평이나 학문 체계에서 그 의미는 물론 내용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고찰한 작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생명의 숲이라는 거대한 상호성의 관계망을 역사적, 초월적으로 성찰하면서 생명철학의 과거와 현재를 해명하고, 미래를 설정해가는 담대한 지적 작업을 펼친다.  

목차

서문: 생명철학은 무엇을 말하는가?

제1장 생명과학과 생명학

1. 머리말
2. 생명과학의 문제 지평
1) 과학과 생명
2) 생명과학의 한계
3) 생명공학의 문제
3. 생명과학의 한계와 생명학
1) 생명의 비밀과 유전자
2) 인간 생명에 대한 진화론적 이해와 한계
3) 통섭(사회생물학)의 생명 이해와 한계
4) 진화론적 학문의 자연신학화
4. 생명과학에서 생명철학으로
1) 생명학과 생명철학
2) 생명학의 논의 배경
3) 생명철학의 네 가지 범주
4) 생명학의 철학이 지니는 의미
5. 맺음말

제2장 생명의 이해

1. 머리말
2. 인간의 자기이해와 생명성
1) 생명의 의미
2) 생명과 근대성
3. 철학적 인간학과 생명
1)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
2) 철학적 인간학의 인간 이해
3) 존재론적 인간학
4) 인간의 자기이해와 생명철학
4. 맺음말

제3장 생명철학

1. 머리말
2. 생명철학의 원리와 탈근대성
1) 생명철학의 원리
2) 생명철학의 탈근대성
3. 동과 서의 생명 사유
1) 생명을 사유한다는 말
2) 동아시아 철학과 생명 이해
3) 도가의 생명철학적 특성
4) 생명성으로 본 니체와 노자 철학
4. 하이데거의 자연 이해와 생명
1) 자연철학과 생명
2) 근대적 자연 이해
3) 과학?기술주의적 자연 이해
4) 피시스와 포이에시스 자연 개념
5) 탈근대 자연해석학의 원리
6) 하이데거의 생명 이해

제4장 생명철학의 갈래

1. 생명 담론의 현재
2. 한국의 생명학
1) 한국 생명학의 현재
2) 김지하의 생명사상
3.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생명철학적 특성
1) 『찬미받으소서』의 의미
2) 생태 위기의 철학적 배경
3)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탈근대 철학적 특성
4) 생태 위기 극복과 생명철학
4. 한스 요나스의 생명철학
1) 한스 요나스의 생명철학적 배경
2) 『생명의 원리』
3) 생명의 책임
4) 생명의 위기 시대의 생명철학
5. 생명정치철학
1) 생명정치철학의 문제의식
2) 푸코의 생명정치철학
3) 아감벤의 생명정치철학
4) 생명자본의 정치경제학
5) 생명성의 새로운 이해에 기반을 둔 생명정치학

제5장 생명 형이상학

1. 예술과 생명철학
1) 자연의 예술성
2) ‘작품 안에 정립’된 예술
3) 시작에로의 존재 기투
4) 예술의 창조와 자연의 어우러짐
2. 생명철학의 형이상학적 특성
1) 생명 형이상학의 배경
2) 철학함과 존재론적 해석학
3) 생명철학의 존재론적 지평
3. 생명 형이상학의 특성
1) 생명성의 형이상학적 특성
2) 생명 사건의 형이상학

맺음말: 생명성의 특성과 생명철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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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신승환

출판사리뷰

위기에 빠진 생명과학, 그 한계와 문제 지평

이른바 생명과학의 시대이다. 생명과학이란 생명에 대한 고유한 인식 체계와 그것을 설정해가는 특정한 방법론의 체계 전체를 말한다. 이러한 생명과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무엇보다 생명과학이 생명에 대한 전권을 주장하면서 오늘날 인류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것이 단순히 과학·기술 또는 공학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독일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Markus Gabriel)은 고삐 풀린 과학·기술의 진보가 초래하는 위험을 경고하면서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대의 엄청난, 그러나 사유하지 않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명 전체가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생명과학이 스스로의 학문 내재적 원리에서 생명의 의미를 근거 지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생명의 의미 규정은 과학의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생명과학이 이런 작업을 하는 순간 그것은 과학을 넘어 철학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된다. 칼 포퍼(Karl Popper)가 말하듯이 인간이 당면하는 근본적, 절대적인 영역에 대한 대답은 과학에서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인간 복제의 문제는 무엇인가? 유전자조작에 따른 문제는 무엇이고, 유전자 정보 이용에 따른 문제는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쟁점들을 생명과학 및 이를 응용한 기술공학의 범위를 넘어 사회문화적 층위, 윤리학과 철학의 인간학적 층위를 아우르면서 형이상학과의 연관에 따라 고찰하고, 생명과학이 아닌 생명철학에서 올바르게 이해되는 생명의 존재론적 지평을 새롭게 제시한다. 즉 생명과학은 생명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생명철학에 자리할 때 비로소 그 타당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살아 있음의 철학, 살아감의 철학, 생명의 철학적 사유를 전개하다

서구의 근대가 형성하고 유지했던 세계 체제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철학적 맥락에서 세계 일반을 해명할 새로운 형이상학적 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 책은 새로운 철학적 지평을 정초하려 한다. 이를 위해 생명에 대한 서구 근대의 담론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원형적 사유를 돌아보는 19세기 이래 중국철학의 노력을 논하고, 한국의 생명학 및 생명정치철학까지 살피며 생명 담론의 현재를 성찰한다.

사유의 발전은 해석의 지평을 확대한다. 도가 철학의 자연과 생명 개념을 현대 생명철학의 특성과 연결 지어 해명하고 이를 통해 생성의 본질적 특성을 밝히는 것은 분명 현대 생명철학의 과제임에 틀림없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도(道) 개념을 ‘스스로 그러함’으로 해석하는 것은 탈형이상학적 사유 동인을 제시한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하면서 생성의 철학이 지니는 내적 연관성을 짚어내는 것이다. 동과 서의 두 사유체계의 만남은 궁극적으로 21세기 탈형이상학적 사유의 근본적 원리이다.

니체와 노자의 철학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철학은 모든 중심을 해체하는 다원적인 다원성, 다원성 가운데의 통합성이다. 그것은 생성의 다양성이 각 존재자의 존재 원리를 수용하면서도 스스로의 관계성과 역동성 안에서 그 보편성을 유지하는 탈중심의 철학이다. 지은이는 인간 사유의 총체성과 역사성에 근거하여 두 사유체계를 우리의 철학적 관심사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초월과 생성의 이름으로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는 길임을 설명한다. 그것이 바로 생명 해석학의 철학을 현전 존재론의 형이상학이 아닌 탈형이상학으로 이해하는 것이며, 근대성의 정당한 주장을 일면 수용하면서 일면 극복하여 근대를 넘어섬으로써 근대를 완성하는 이 시대의 철학적 과제라는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탈근대 철학의 맥락에서 읽어내면서 중요하게 다룬다. 교황 회칙(Encyclical Letter)인 이 문헌은 본질적으로 신학적, 사목적인 특성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생태 위기의 문제를 생태계 층위에서 바라보는 일면적 관점을 넘어서 정치와 경제, 사회적 층위는 물론 인간의 삶과 생활세계의 층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돋보인다. 생태 위기를 극복할 접근법과 행동 방식을 거론하며 실천적 길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인간의 실존적, 영성적 층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문제를 고찰하는 회칙을 살펴봄으로써 지은이는 탈근대 철학이 지향하는 새로운 사유와 같은 맥락에서 회칙이 담고 있는 생명철학적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생명철학의 존재론적 지평
생명에 대한 철학이 아닌 생명에 의한 철학을 전개하다


이 책은 하이데거의 철학을 생명 이해의 중요한 준거로 활용한다. 하이데거는 자신의 철학을 근대 이후의 철학, 근대 인식론적 형이상학을 극복하는 사유라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근대에 이르러 인간에 대한 경험적 학문으로 정립된 서구 학문은 현대 세계를 설명하는 과학·기술의 학문이다. 한편 철학이 종말에 처한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유는 기술적-과학적-산업적으로 각인된 문명을 벗어나는 ‘고유하게 사유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사유이다. 그 사유는 각각의 존재자가 그의 고유한 존재에 따라 생겨나는 사건이며, 그러한 사유의 사태는 인간이 실존하는 현재라는 해석학적 지평에서 이루어진다. 우리의 현재를 해명하는 다가올 사유는 서구 전통 형이상학보다 더 근원적으로 사유하는 학문, 존재자의 존재를 드러내는 새로움, 전통적 존재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해석의 존재론에 기초하는 해석학적 존재론이다.

이 책에 따르면 생명의 철학은 결코 생명이라는 현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려는 사변적 이론 체계가 아니다. 생명철학은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려는 의도에서 제시되지 않는다. 그것은 차라리 생명 이해에 대한 새로운 문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생명철학이란 존재론적 의미 맥락에서 제기되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 이해이며, 모든 철학적 질문의 총체적인 문제 설정이다. 생명과학에 존재론적 의미와 해석의 원리를 부여함으로써 생명철학이 지향하는 탈형이상학적 근거를 정립하는 이 책은 생명철학을 생명윤리학과 실천철학으로 연결 짓고 과학에 올바른 방향과 의미를 설정하면서 생명과학을 인간의 행복과 진보를 돕는 학문으로 존립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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