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국내도서
닫기

소설 보다 : 봄 2024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소설 보다 : 봄 2024
정가 ₩5,500
판매가 ₩4,95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ISBN 9788932042633
출간일 20240314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소설 보다 : 봄 2024 수량증가 수량감소 495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봄 2024』가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7년째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봄 2024』에는 2024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채원의 「럭키 클로버」, 이선진의 「밤의 반만이라도」, 이연지의 「하와이 사과」 총 세 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작품은 제14회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선정위원(강동호, 소유정, 이소, 이희우, 조연정, 홍성희)의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선정한 작품들의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이 계절의 소설

시작·출발·새로움·청춘과 같이 약동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봄, 『소설 보다: 봄 2024』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젊은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불가항력에 짓눌리거나 어둠으로 점철되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삶, 아직 견딘 날보다 견뎌야 할 날이 많은 청춘들의 여정에서 조금 다른 봄을 만나보자.

목차

김채원, 「럭키 클로버」
인터뷰 김채원×조연정

이선진, 「밤의 반만이라도」
인터뷰 이선진×이 소

이연지, 「하와이 사과」
인터뷰 이연지×소유정

저자소개

김채원, 이선진, 이연지

출판사리뷰

김채원, 「럭키 클로버」

“어둠에 익숙해지자 풀벌레가 우는 소리가 들렸고, 눈에 보이는 것이 생겼지만 불안한 것은 거의 없었다.”

김채원은 2022년 겨울 「빛 가운데 걷기」에 이어 두번째로 「소설 보다」에 선정되었다. 지난 소설에서 딸이 죽은 이후 손자와 홀연히 남겨진 ‘노인’이 어떻게든 살아내는 시간을 들여다보던 작가는 「럭키 클로버」에서도 홀로 남겨진 청년의 발걸음을 좇는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어머니가 일구던 자두 농장에서 홀로 남겨진 ‘자영’이 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은 누군가가 남겨놓고 간 하루를 건조하고 위태롭게 살아가는 모두에게 “곧고 선명한 물줄기”를 선물한다.

「럭키 클로버」를 추동하는 것은 자영에게 자두 농장을 남기고 사라진 엄마이지만 소설은 그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들려주지 않는다. 대신 “흰 꽃이 피고 진 자리에서 동시에, 한 다발로 태어”난 “나뭇가지로 된 총대를” 멘 여덟 “파수 병정”이 등장해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한 자영의 빈 곳을 채우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자영의 뜻대로 잘 움직여주지도, 원하는 답변을 명쾌하게 내주지도 않지만 자영이 어두운 밤의 한가운데에서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할 때 병정들은 “없는 거지”라고 말하며 오래도록 함께 걸어간다. “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서 구해내는 그들과 자영이 지치지 않고 지체하지도 않으며 계속 나아갈 것임을 소설의 결말은 암시한다.

“클로버 병정들은 소설에 ‘파수’ 병정들이라고 적어두었을 만큼 무언가를 지키는 데 재주가 있(어야 하)는 인물들이에요. 자영이 생생하게 겪고 있는 농장의 한가운데를 함께 지나는 친구들이자, 나눠 가진 불행이자, 자영을 살게 하는 존재들이고요. 자영을 살게 하려면 단순히 많거나 적은 수가 아닌 정확히 여덟 명의 병정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자영이 ‘살아 있음’에 얼마만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그것을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김채원 · 조연정」에서

이선진, 「밤의 반만이라도」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담에 나는 내 딸한테 내 밤을 물려줄 거란다.”

이선진은 2020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당선 당시 “애틋한 서술과 통찰로 사건과 감정의 완급을 조절”(노대원?편혜영 심사평)한다는 평을 받았다. 당선작 「무관한 겨울」에서 타인의 고통을 떠올리며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어둠을 껴안던 화자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던 작가는 이번 선정작 「밤의 반만이라도」에서 역시 다른 아픔에 비슷한 방식으로 공감한다.

소설 속에는 “빛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전맹인” 엄마 ‘미수’와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인 그의 딸 ‘다운’, 그리고 그런 다운을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좋아하는 화자 ‘미숙’이 있다. 미수는 미숙에게 다운과 가까이 지내지 않기를 권한다. 다른 사람은 “탯줄처럼 밤과 연결되어 있다가 밤에게 버림받”지만 자신과 딸은 밤이 뿌리내리기를 선택한 존재들인데, 미숙은 너무 환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소설이 진행될수록 시력이 온전한 미숙에게도 비밀들로 꽁꽁 숨겨진 내면의 밤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 소설은 빛을 볼 수 없는 삶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 이에게 누구나 칠흑같은 밤을 품고 있음을 일깨우며 위로를 건넨다.

“미숙에게도 ‘자기만의 밤’이 존재해요. 그건 이 세상의 이성애 규범과 자신의 정체성이 ‘하나의 덩어리’로 포개어지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 걸 수도 있고, 살면서 받은 무수히 많은 상처가 지우개 똥처럼 똘똘 뭉쳐져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것일 수도 있죠. 그 불완전한 삶의 면면에서 기인하는 ‘밤’을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무엇이 아니라, 저마다의 고유한 어둠으로서 얼마든지 삶을 긍정으로 비출 수 있는 일종의 ‘보물’처럼 그려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이선진 · 이소」에서

이연지,「하와이 사과」

“아직 버릴 수 있는데, 늦지 않았는데, 한입 베어 물지 않고는 견딜 수 없던 마음.”

「하와이 사과」는 영상 연출을 전공하던 이연지가 민음사?서울대 ‘라이터스쿨’을 수강하며 완성한 그의 데뷔작이다. SF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이 소설은 AI의 등장으로 인간의 창작 능력이 위협받는 시대적 갈등을 현실적으로 마주하고 근미래 예술가들의 삶을 그려낸 문제적인 작품이다.
‘연재’와 함께 영화를 만들며 동고동락하던 ‘지수’의 장례식장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의 중심축은 AI 영화 제작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시나리오의 방향을 제시하면 그럴듯하게, 아니 시나리오 작가에게 돌아갈 수익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양질의 시나리오를 얻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 하나가 영화학도들의 꿈과 현실을 위협한다. 이로 인해 대학 선배 ‘영완’이 차린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지수는 자신의 능력과 정체성을 부정당하고 우정까지 잃으며 쫓겨나듯 그들의 곁을 떠난다. 연재도 지수와 다를 바 없는 모욕을 느끼며 영완을 곁을 떠나지만, AI 산업은 업그레이드되어 연재의 삶에 더 깊숙이 들어온다. 작가는 성경 속 하와가 금기의 열매를 탐하듯 “하와이 사과”를 제시하며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뒤섞는다. 그 끝에서 ‘산업적 시대’로 변모하는 세계 속 서늘하게 남아버린 인간의 이상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AI가 그 이상의 수준을 뽐내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우리가 결코 그 작품의 퀄리티와 설득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면 세상에는 AI를 활용한 작품들이 범람하고 그에 대한 대중의 수요도 커질지 몰라요. 어쩌면 AI로 만든 작품들이 대세가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 하는 창작 행위 자체가 숭고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희귀하며, 가치가 있어지는 거죠.”
「인터뷰 이연지 · 소유정」에서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