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신역동으로 가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라는 사람이 가족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가족 안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프로이트 이론으로만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멜라닌 클라인, 로널드 페어벤, 도널드 위니컷 등 여러 이론가에 의해 완성된 대상관계이론을 소개한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정신역동과 삶 그리고 관계 1. 인간은 무슨 힘으로 살아가는가 2. 사랑과 인정욕구의 노예가 되다 3. 의존심의 다른 말: 적개심
2장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 정신역동 1.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 감정의 의미와 특징 3.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란 4.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5. 감정은 전염된다: 전이와 역전이
3장 정신분석: 관계를 말하다 1. 대상관계이론이 태어나다 2. ‘나’라는 사람은 부모를 합친 것이다 3. 친구 아니면 적: 클라인의 편집분열자리 4. 위대한 도약: 우울자리 5. 선함을 파괴하다: 클라인의 죽음욕동
4장 사랑, 배우자 선택 그리고 결혼관계 1. 사랑은 과거의 복제품일 뿐 2. 어린아이 눈으로 배우자를 고르다 3. 결혼, 내 팔자는 어머니를 닮았다: 반복강박 4. 어린 시절을 반복하는 마법: 투사적 동일시 5. 외디푸스 콤플렉스 6. 가족을 마음대로 휘두르다: 코헛의 자기애성 성격 7. 각자 따로 따로: 페어벤의 분열성 성격 8. 행복한 결혼 관계를 위해 갖춰야 할 조건
5장 생애 초기에 부모가 해줘야 할 것들 1. 생애 첫1년: 위니컷의 절대의존기 2. 절대의존기 부모역할 1: 안아주기 3. 절대의존기 부모역할 2: 소중하게 다루기 4. 절대의존기 부모역할 3: 전능경험 5. 절대의존기 부모역할 4: 반영 6. 공격성 안에는 창조성의 씨앗이 있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수연
출판사리뷰
불행하게 사는 부모를 보며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다짐했지만, 부모와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 부모와 비슷한 결혼생활인 경우가 허다하다.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은 프로이트 이후 눈부신 발전을 해온 현대정신분석 관점으로 복잡한 가족을 설명했다.
가족은 한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결정되는 곳 인만큼 가족은 동시에 문제와 병리가 싹트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는 원인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보여주면서, 공격성을 어떻게 다루고, 공격성 안에 어떤 보물이 숨어있는지를 보여준다.
설령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어도, 앞으로의 삶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자녀에 대한 부모 역할을 제시하는데, 이것은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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