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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에블린(모던 클래식 57)(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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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아담과 에블린(모던 클래식 57)(반양장)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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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민음사
ISBN 9788937490576
출간일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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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그 모든 일을 함께했을 거라고 생각해?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 잉고 슐체는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작품들은 독일 문학 하면 떠오르는 ‘진지함’ 혹은 ‘어려움’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가벼운 글쓰기를 통해 탁월한 문학성과 재미를 동시에 보여 준다.

아담과 에블린은 슐체가 2008년 발표한 장편 소설로서, 같은 해 독일 도서 상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문단의 호평을 받았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두 주인공 아담과 에블린의 사랑 이야기다. 슐체는 통일 직전 동독을 배경으로 동독에 머무르려는 아담과 서독으로 떠나려는 에블린의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워싱턴 포스트》)처럼 그려 냈다.

그는 성경의 아담과 하와 모티프를 차용,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독일 통일 전후 동독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볍고 명쾌하게 묘사했다. 사랑에 흔들리고 인생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 본 이들이라면,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럽고, 낯설지만 어딘지 우리와 닮은 두 연인, 아담과 에블린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암실 13
2 릴리 21
3 아담, 어디 있어? 27
4 가출 32
5 왜 아담은 또다시 거짓말을 하지? 39
6 다음 날 아침 47
7 출발 50
8 우회로 56
9 첫 번째 국경 62
10 누군가는 통과한다 67
11 의혹 75
12 또 한 명의 여자 81
13 협상 86
14 감행 93
15 빈손으로 103
16 영웅의 생애 108
17 작별을 위한 준비 113
18 작별 실패 119
19 야영 125
20 첫 번째 재회 130
21 일종의 초대 137
22 또 한 번의 시도 143
23 첫 번째 날에 관한 기록 148
24 보물 154
25 요란한 소리 161
26 쌍쌍이 167
27 아담의 작업 174
28 그림자놀이 181
29 계집들 188
30 파란 불빛 속에서 맞은 저녁 196
31 차를 함께 타고 202
32 영원을 위한 작업 209
33 숙녀들의 선택 217
34 동화 한 편 225
35 견인용 밧줄 231
36 어느 일요일 236
37 축하의 모닥불 243
38 또 한 건의 자동차 여행 250
39 오해 256
40 침대맡 독서 263
41 작별 272
42 인식 278
43 두 가지 제안 288
44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296
45 스파이 302
46 스파이, 두 번째 의심 313
47 부엌 대화 321
48 전화 통화 후 327
49 두 여자 334
50 보석 344
51 취리히 호수와 초록색 빛 351
52 형제와 자매 357
53 실패한 귀환 362
54 마지막 남은 일 371
55 불 380

감사의 말 389
옮긴이의 말 391

저자소개

잉고 슐체

출판사리뷰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그 모든 일을 함께했을 거라고 생각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두 연인의 유쾌하고 위험한 여행
베를린 문학상(1998), 라이프치히 도서전 상(2007) 수상 작가
“매력적인 로맨틱 코미디” -《워싱턴 포스트》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 잉고 슐체는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작품들은 독일 문학 하면 떠오르는 ‘진지함’ 혹은 ‘어려움’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가벼운 글쓰기를 통해 탁월한 문학성과 재미를 동시에 보여 준다.
아담과 에블린은 슐체가 2008년 발표한 장편 소설로서, 같은 해 독일 도서 상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문단의 호평을 받았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두 주인공 아담과 에블린의 사랑 이야기다. 슐체는 통일 직전 동독을 배경으로 동독에 머무르려는 아담과 서독으로 떠나려는 에블린의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워싱턴 포스트》)처럼 그려 냈다. 그는 성경의 아담과 하와 모티프를 차용,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독일 통일 전후 동독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볍고 명쾌하게 묘사했다. 사랑에 흔들리고 인생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 본 이들이라면,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럽고, 낯설지만 어딘지 우리와 닮은 두 연인, 아담과 에블린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떠나가려는 여자, 붙잡으려는 남자

여기 두 연인의 꿈이 엇갈린다. 아담과 에블린은 동독에 살고 있다. 부유한 맞춤 재단사 아담은 삶을 향유한다. 그는 예술가적 성향을 맘껏 발휘해 옷을 만들어 볼품없는 중년 여성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자신의 옷을 입은 여자들과 사랑을 나눈다. 아담에게 동독은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다. 반면 에블린은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하지만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하고 식당 종업원으로 일한다. 그런 그녀에게 동독 생활은 불만투성이다. 그녀는 동독을 떠나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서독으로 가려 한다. 파라다이스의 삶에 만족하는 성경의 아담과 유혹에 빠져 파라다이스의 금기를 깨는 하와의 모습은 소설 속 아담과 에블린에게서 겹쳐 나타난다.
에블린은 여자 문제로 아담과 한바탕 다툰 후 그를 홀로 놔두고 헝가리로 떠나 서독으로 통하는 국경을 넘으려 한다. 아담은 애지중지하는 차 ‘하인리히’를 타고 그녀 뒤를 맹렬히 쫓는다. 여행 중 두 사람은 사소한 일로 서로 끊임없이 다투며 신경전을 벌인다. 특히 고집 세고 충동적이며 바람둥이에다 진지한 구석이라곤 없어 보이는 아담은 괴팍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자신을 두고 떠난 에블린을 붙잡기 위해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그녀를 쫒는 아담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하지만 아담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에블린을 사랑한다. 만약 아담이 에블린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험난한 여행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에블린의 사랑은 고민과 갈등에 처한다. 그녀는 새롭고 진취적인 서독 출신 남자와 안정적이고 편안한 아담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아담과 에블린은 여행 중 서로 어긋났다가 다시 만나고, 국경을 넘느라 곤욕을 치른다. 어딘가에 스파이가 숨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까 불안감에 떨고 여행 중간에 만난 여자를 차 트렁크에 실어 몰래 국경을 넘기도 한다. 독자는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로드 무비를 보는 듯 두 사람의 여정에 동참하며, 위기에 처한 사랑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 된다.

▶ 아담과 에블린의 여행, 창밖에 비치는 독일 분단과 통일의 풍경

아담과 에블린은 동독에서 체코슬로바키아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헝가리로 이동하며 국경을 넘는다. 여정 중간 중간을 그리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1989년 당시 독일 분단과 통일의 모습들을 풍경처럼 보여 준다.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가기 위해 몰래 국경을 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적발하기 위한 엄격한 검문과 통제, 서독 사람이 동독 체제에 대해 느끼는 우월감, 동독 사람들과 서독 사람들의 사고방식 차이 등은 두 주인공의 눈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된다.
슐체는 이미 심플 스토리(1998), 새로운 인생(2005) 같은 작품들을 통해 독일 통일 전후 동독 주민들의 일상과 그들이 겪은 사회적, 심리적 변화에 주목했다. 아담과 에블린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유지된다. 서독 사람들은 대체로 통일을 당연한 귀결이자 축하할 만한 사건으로 받아들였고, 동독 체제가 무너져 서독으로 편입된 상황에서 큰 변화나 충격을 겪지 않았다. 이에 반해, 동독 사람들에게 통일은 엄청난 변화를 의미했다. 사회 시스템 전반이 완전히 뒤바뀐 결과, 새로운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동독과 서독,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문화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아담과 에블린의 모습을 통해 잘 드러난다.
1960년대 출생으로 ‘동독 3세대 작가’에 속하는 슐체는 젊은 나이에 통일을 맞았고 동독 사회주의의 부조리와 서독 자본주의의 폐해를 모두 체험했다. 그는 통일을 축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과거 동독에서의 삶을 긍정적으로만 그리지도 않는다. 슐체는 과거 역사와 현실 상황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동독과 서독 중간에서 균형을 잡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물들의 ‘진짜 삶’을 그려 낸다. 슐체가 그리는 통일의 풍경은 분단 상황에 처한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비춰 주는 거울로서 독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무겁지만은 않은 통일 이야기, 가볍지만은 않은 사랑 이야기

분명 아담과 에블린은 큰 정치적, 역사적 사건인 독일 통일을 다룬다. 하지만 슐체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볍고 경쾌하게 표현해 낸다. 총 55개의 장들은 영화의 신(Scene) 하나하나와 흡사하다. 각 장 시작 부분에서 독자는 느닷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전 장과 새로운 장 사이 이야기는 생략되며, 오직 인물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따름이다. 또한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간결하고 빠른 템포의 대화는 영화 시나리오를 보는 듯하다. 슐체는 통일에 대한 소설을 쓰면서도 평범한 두 주인공의 삶과 사랑에 주목한다. 아담과 에블린은 격변하는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 아니다. 이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연인이며 서로 옥신각신하며 사랑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렇다고 해서 아담과 에블린을 ‘가벼운 사랑 이야기’로만 보기는 힘들다. 아담은 에블린을 따라 서독으로 갈 것인지 ‘파라다이스’ 동독에 머물 것인지, 인생을 건 선택을 해야 한다. 에블린은 새로운 삶과 아담과의 사랑을 두고 갈등하며 이는 그녀의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뒤엎을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다.
아담과 에블린은 동독과 서독 사이에서,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에서, 사랑과 인생 사이에서, 안정과 변화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아담과 에블린을 그린다. 역사의 기록은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함께 적어도 겉보기에는 ‘해피엔드’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두 연인의 이야기 또한 ‘해피엔드’로 끝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분명한 사실은, 슐체가 그리는 아담과 에블린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도 매혹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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