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아오지까지(큰글씨책)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아오지까지(큰글씨책)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이소노미아
ISBN 9791190844239
출간일 20220428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아오지까지(큰글씨책) 수량증가 수량감소 225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세 번 탈북한 소년이 성장하여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하기까지의 인생 드라마. ‘세상에 이런 일이’류에 나올 법한 극한 인생의 기록은 아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극적인 체험담이 이 책에 있다. 지나온 아픔에 관한 보고가 아닌 미래를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염원이 이 책의 정서이다. ‘탈북민’이라는 대한민국 소수자의 감동적인 에세이.

이 책의 제1장 “세 번에 걸친 탈북”에서는 저자의 탈북 드라마가 펼쳐진다. 열두 살에 시작해서 열일곱 살에 이르는 탈북 이야기다. 까치 걸음으로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공안에 잡혀 북송된 이야기, 다시 탈북했으나 홀로 남은 아빠 생각에 되돌아온 이야기, 아빠가 잠든 사이에 엄마 손을 잡고 세 번째 탈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 대륙을 종단하고 베트남 정글에서 헤매다 캄보디아 감옥에 수감된 비극과 대한민국 국정원의 활약으로 극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제2장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1년 3개월 만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를 마친 다음 인생의 나침반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다. ‘내 자신이 아무도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약자로 살아왔기 때문’에 약자의 편에 서서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탈북 소년의 다 자란 모습이 이 장에 담겨 있다. 인생의 소명을 발견한 저자가 국회라는 곳에서 직장을 얻기 위해 애쓴다. 기어이 국회의원 비서가 되고 나서도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탈북민이라는 출신에서 비롯된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한다.

제3장에서 이 책의 주어가 달라진다. 주어는 여전히 ‘나’이며 저자이다. 그러나 그 주어를 ‘탈북민’으로 바꿔도 좋다. 탈북민이 한국에서 처음 정착 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낯선 경험, 감정, 쓸쓸함이 제3장의 정서이다. 그런 정서가 구체적으로 체험으로 독자에게 전해진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정서에 머물지 않고 탈북민을 이끌고 앞으로 전진한다. 물러섬 없이 칼 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희망이 없다. 과장하면서 선동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평화가 없다.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보여주면서 더 나은 미래를 얘기한다. 그런 미래를 위해 적대적인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어쩌면 변하지 않는 건 우리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성찰로써 책을 매듭짓는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세 번에 걸친 탈북
레미제라블 | 캄보디아에서 만난 한국인 브로커 | 먹을 것을 구해 오마 | 고난의 행군과 첫 번째 탈북 | 너무 잘사는 나라 중국 | 북송 | 두 번째 탈북 | 내 고향의 풍경 | 세 번째 탈북 | 중국 대륙 종단 | 베트남 정글에서 | 캄보디아 감옥에서 18일 | 검은 양복들 | 탈북 브로커 | 빨간 십자가를 찾아라 | 교회 다닌 적 있느냐 | 교회라는 곳

제2장 안녕하세요. 조경일입니다
아오지에서 | 인생의 나침반에 대하여 | 정치라는 길 | 선교 여행 | 국회에서 일하고 싶다 | 내게 고향은 어디인가| 드디어 국회에서 일하다 | 뿌듯함과 사명감 |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직업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인연 | 약자들의 인정투쟁 | 나는 왜 민주당인가 | 탈북민의 침묵 | 조국 | 여행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제3장 마음의 벽을 허물어 봐요
냉면 | 타자 연습 | 반가운 국정원 전화 | 가구 없는 방 | 한국 사람 같아요 | 마음의 벽 | 장님과 코끼리 | 셀럽 탈북민 | 너도나도 북한 전문가 | 대북전단 | 북한 제대로 바라보기 | 마음에 평화가 없는데

편집후기

저자소개

조경일

출판사리뷰

아오지에서. 소년은 함경북도 경흥군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곳을 이곳 사람들이 ‘아오지’라고 부른다. 아오지에서 태어난 소년은 선택을 강요당한다. 처음에는 아빠냐 엄마냐의 선택이었다. 엄마가 소년의 손을 잡고 두만강을 건넜다. 이국에서 신분을 숨긴 채 사는 것은 소년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혼자 중국 공안에 잡혀 북송되고 말았다. 누나와 함께 한국에 들어오는 데 성공한 엄마가 소년에게 다시 탈북을 권유했으나 이번에는 아빠의 존재가 소년의 걸음을 붙들었다. 그 후 다시 엄마에 이끌려 세 번째 탈북을 했다. 중국 대륙을 종단하고 베트남 정글에서 헤매며 메콩강을 건너 캄보디아까지 이르는 여정이 이어졌다. 그리고 엄마냐 아빠냐의 선택은 남이냐 북이냐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귀결되었다. 구조가 소년의 운명을 결정했다.

식량난으로 북한의 배급 구조가 무너지자 수십 만이 죽어갔다. 사회 구조가 사람들을 뿔뿔이 찢어 놓았다. 엄마와 아빠의 이별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서 식량을 구해 와야 했다. 북한 사회의 배급 구조의 몰락이 소년의 가정사를 바꿔버린 원인이었지만, 과연 구조적 선택 강요의 시발점이 거기였을까? 다행히 그런 강요가 소년의 인생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소년의 마음속에 신이 깃들었다. 그의 정신세계 속에서 구릉지에서 바라보이는 평원이 펼쳐졌다. 어린 소년의 인생 향방을 결정한 것은 강요의 시발점에 관한 성찰이었다. 소년은 분단체제라는 시발점을 발견했다.

탈북이라는 선택을 강요받은 사람들이 지불해야 했던 역경과 비참함을 이 책은 증거한다. 실화가 소설보다 더 소설 같다. 인생 여정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은 그런 극적인 플롯에 있지 않다. 그런 사연과 운명을 지닌 채 인생을 견디는 사람들은 도처에 있다. 많은 사람이 하나같이 구조에 체념하고 순응하면서 조용히 살아간다. 허나 이 소년은 구조에 먹히지 않았다. 선택을 강요하기만 했던 저 단단한 사회 구조에 맞선다. 요란하지도 무리하지도 대단하지도 거칠지도 않다. 그의 저항정신은 그런 게 아니다. 증오심도 분노도 아닌 희망이다. 과거도 아니고 현재도 아닌 미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미래가 존재의 원인이다. 저자는 이런 ‘목적론적 성찰’로 구조적 선택 강요에 맞서지만 그의 눈을 통해 보이는 세상이 이 책처럼 따뜻하다. 그의 성찰이 독자의 마음에 스며든다.

그 미래란 무엇인가. 모든 비극의 시발점인 분단체제를 끝내는 것이다. 경계를 건너 남으로 북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넘어가는 나라이다. 탈북민이라는 소수자의 설움이 고향을 향해 떠나는 여행의 설렘으로 바뀌는 것이다. 더 이상 이쪽이냐 저쪽이냐 선택이 강요되지 않고 만나야 할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는 세상이다. 그리하여 이 책의 제목이 정해졌다. 아오지에서 아오지까지. 저자는 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으로 출발지에서 벗어났다. 이제 목적지만 남았다. 아오지까지.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