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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사람은 꿈을 꾸는 자체로 행복하다
꿈이란 건 무엇일까?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에 대한 희망은 어디서부터 뻗쳐 나오는 걸까? 메카닉 조종사 사관 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현은 카이저를 조종할 때 스스로가 완전해진다고 생각한다. 신경 연결이 된 카이저의 센서로 제 피부보다 더 또렷한 감각을 느끼고, 단단하고 무거운 카이저의 다리로 땅을 딛고 서는 게 제 두 다리로 서 있는 것보다 자연스럽다.
아현은 그렇게 마음을 다해 열망하던 카이저에 다시 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카이저에 몰두하면서 친언니 같은 승주와도, 단짝 친구 다인과도 서서히 사이가 멀어진다. 그와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아현은 깨닫는다. 아현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카이저는 사관 학교 시절의 행복감이 투영된 공간이었던 것임을. 사관 학교 시절의 아현은 메카닉 조종사라는 꿈을 꾸어서 행복했던 게 아니라,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했던 것임을.
꿈이 꼭 ‘이뤄야 할 목표’일 필요는 없다. 진행형으로 남아 있을 때 더 가치 있고 소중할지도 모른다. 카이저라는 거대한 꿈으로 인해 역설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아현처럼, 우리도 꿈이라는 그늘에 가려진 세세한 삶의 모습을 외면하거나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을까?
“카이저, 나의 과거. 내 모든 감정과 시간이 담긴 존재. 하지만 결국 넌 내가 아니야.”
꿈에 집착하고, 꿈과 자기 자신을 혼동했던 아현은 결국 자신이 꿈꿨던,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고 여겼던 카이저를 놓아줌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함께 달릴 사람이 옆에 있다면 꿈은 언제나 현재 진행 중
새로운 작동 방식은 물론이고, 여태까지 아현의 작동 방식을 이뤄 온 데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아현이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한 이유는 카이저의 이유 모를 폭력 행위 때문이었다. 아현의 직접적인 의지는 아니었지만, 무의식과는 관계된 일이었다. 아현은 ‘보호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보호자를 잃은 아이들이 늘어났고, 그 아이들을 감당하기 위해 우후죽순 생겨난 보호소는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아이들을 방치했다. 아현은 그곳에서 폭력의 대물림을 겪었고, 신경이 연결되어 아현의 작동 방식을 따른 카이저에게 그 트라우마가 발현된 것이다.
결국 가장 빛나던 사관 학교 시절과 어두웠던 보호소 시절 모두가 지금 아현의 작동 방식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지금 아현의 주위에는 친언니처럼 아현을 아껴 주는 승주, 언제나 아현을 믿어 주는 든든한 단짝 친구 다인은 물론이고 청소년 인권을 위해 성인만 메카닉 조종을 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인 유 박사, 언제나 학생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 담임 선생님까지, 꿈을 향해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부터 아현은 용기를 얻어 새로운 작동 방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보호소 시절이든 사관 학교 시절이든 예전의 자신을 인정하되, 더 이상 거기에 머무르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멈추지 마. 걸어도 돼. 멈추지만 않으면 돼. 멈추면 그때는 정말 끝이야.” 승주의 말처럼 아현은 지난 꿈의 파편을 소중히 손에 쥔 채 다음날을 꿈꾼다.
■ 줄거리
기후 변화로 자연재해가 잦아진 시대, 사관 학교에서 재난 구호용 메카닉 조종사를 준비하던 아현은 한순간의 실수로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 후 유일한 꿈을 잃어버린 채 아무 의욕 없이 살고 있는 아현에게, 사관 학교 생도 시절 의지하던 선배 승주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아현이 조종하던 메카닉 ‘카이저’의 전속 조종사 송민에게 코칭을 해 달라는 것. 아현은 승낙하고, 승주는 아현을 메카닉 격납고에 출입시켜 준다. ‘카이저’를 다시 마주한 아현은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휩싸이고, 승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카이저에 다시 탑승하는 일에만 몰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재난 상황이 왔을 때, 카이저는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고 마는데…….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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