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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2(대산세계문학총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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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2(대산세계문학총서 115)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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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과지성사
ISBN 9788932023762
출간일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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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소설,
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헨리 필딩의 역작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두 번째 편이다. 올워디 영주의 집으로 흘러 들어온 업둥이 톰 존스의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는 영주의 조카인 블리필과 함께 성장하면서, 이웃 영주인 웨스턴의 딸 소피아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블리필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집에서 쫓겨나면서 고난이 시작되는데, 이는 분명 위험한 일이지만 동시에 커다란 모험의 기회이기도 하다. 톰 존스는 갖은 고생을 하며 떠돌아다니다가 결국은 누명을 벗고 소피아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단순한 스토리임에도 치밀하고 계획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입체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조명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영국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헨리 필딩의 소설이다. 이전의 영국 문학과 다른 방식을 통해 헨리 필딩은 인간의 본성을 새롭게 탐구하였고, 본인이 소설의 창조자임을 분명히 드러냄으로써 차별화를 두었다.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닌, 소설의 흐름을 주도하는 주체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또한 계급사회였던 18세기 영국 사회의 면모를 풍자적으로 그려냈으며, 여러 계급을 아우르는 인간의 감정과 모순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목차

2부

10권 대략 12시간 동안 벌어진 일
11권 대략 3일 동안 벌어진 일
12권 앞권에서 일어난 일과 같은 시기에 벌어진 일

3부

13권 12일 동안 벌어진 일
14권 이틀 동안 벌어진 일
15권 대략 이틀 동안 벌어진 일
16권 5일 동안 벌어진 일
17권 3일 동안 벌어진 일
18권 6일동안 벌어진 일

옮긴이 해설 필딩의 문학세계와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의 주제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헨리 필딩

출판사리뷰

"영국 소설은 필딩과 함께 시작됐다"

본격적인 최초의 영국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헨리 필딩의『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전2권)가 대산세계문학총서 114 · 115권으로 출간되었다. 영국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작품을 서머싯 몸은 세계 10대 소설 중 한 편으로 꼽았으며,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시학을 창조한 소설이라고 극찬했다. 흔히 중산층이 사회 주도 세력으로 등장하며 독서층을 형성한 18세기를 소설의 탄생 시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17세기까지는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허구라기보다는 사실, 혹은 들은 이야기라고 강조했고, 그렇기에 이때까지의 산문은 주로 모험담이나 교훈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8세기의 영국 작가 헨리 필딩은 자신이 이야기의 창조자임으 분명히 드러낸다. 필딩은 자신의 작품을 산문으로 쓰여진 희극적 서사시라고 부르며 자신의 작품이 새로운 형식의 산문, 즉 소설임을 천명했다. 헨리 필딩은 새롭게 구축한 이 소설의 틀에서 톰 존스와 웨스턴 소피아가 그리는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18세기 영국의 도시와 농촌, 귀족과 하층 계급을 아우르는 모든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또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이번에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간된『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원작의 문학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여타의 번역본과 차별성을 가지는 번역으로도 가치를 한층 더한다. 구어체와 사투리로 필딩 특유의 아이러니와 각 신분에 맞는 어투까지 살린 세심한 번역은 다른 언어의 한계를 넘어 원작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무려 1,300쪽에 달하는 이 작품을 내내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진실과 허구가 결합된 희극적 대서사시

필딩이 1746년 집필을 시작해 1749년에 발표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총 18권 208장으로 이루어진 대작일 뿐만 아니라, 각 권의 서론에 해당하는 1장에 작가의 소설론을 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의 기준으로도 파격적인 작품이다. 필딩의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 소설은 단지 교훈적인 이야기나 흥미로운 모험담에 지나지 않았다. 노블(novel)과 로맨스(romance)로 불렸지만 아직 새로운 형식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채, 작가는 그저 이야기 혹은 역사적 사실의 전달자에 불과했다. 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가 그랬고 새뮤얼 리처드슨의『파멜라』가 그랬으며 대니얼 디포의『로빈슨 크루소』가 그랬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시장에서 발견한 어떤 이슬람인의 두루마리에 적힌 이야기를 대신 전달하는 것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했고, 새뮤얼 리처드슨은 자신의 역할은 그저 편지를 소개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밝혔으며, 대니얼 디포는 자신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실제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필딩은 이 소설을 통해 스스로가 이야기를 창조하는 작가임을 분명히 하고 이른바 독재자로서의 서술자를 내세운다. 또한 작가를, 손님인 독자에게 차림표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중음식점 주인에 견주면서, 자신이 제공할 음식의 재료는 오직 인간의 본성 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장르로서 소설을 정의한다. 단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에 지나지 않았던 작가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조하는 소설가가 되고, 교훈적인 이야기나 모험담에 지나지 않았던 소설이 진실과 허구가 결합된 새로운 현실로 재탄생한 것이다. 필딩은 자신이 창조한 이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산문으로 씌어진 희극적 서사시(comic-epic poem in prose)라고 부르며, 이언 와트가 대니얼 디포의『로빈슨 크루소』를 빗대 18세기 소설의 특징으로 내세운 형식적 사실주의의 단순성을 극복한다. 마침내 소설은 진실과 허구, 개연성과 우연적인 사건, 대립되는 인물과 성격, 서술과 대사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게 되었다.

치밀한 플롯과 아이러니의 만남

그렇다면 필딩이 자신만의 새로운 글쓰기를 통해 전하는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줄거리만 놓고 보면 간단하기 그지 없다. 강보에 싸인 채 올워디 영주의 집에 들어온 업둥이 톰 존스가 영주의 조카인 블리필과 함께 자라다가 이웃의 영주인 웨스턴의 딸 소피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블리필의 모함으로 집에서 쫓겨나 모험을 겪다가 결국 누명을 벗고 소피아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단순한 스토리를 1천 3백여 쪽에 달하는 대서사시로 꾸며낼 수 있었던 것은 새뮤얼 콜리지가 "역사상 가장 완벽한 플롯"이라고 극찬한 필딩의 치밀한 플롯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필딩은 신기한 일화들이나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심리묘사 혹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험 이야기로 작품을 끌어나가는 대신, 마치 건축물을 설계하듯 치밀하게 준비된 사건들을 적재적소에 매치하고 시간과 장소까지도 퍼즐 맞추듯 정교하게 분할함으로써 다면적인 스토리는 물론 입체적인 성격을 갖는 인물들을 창조할 수 있었다.
한편 올워디 영주와 웨스턴 영주, 톰 존스와 블리필, 스퀘어와 스와컴, 소피아와 피츠패트릭, 밀러 부인과 레이디 벨라스턴 등 대조되는 인물을 등장시켜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면서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각각의 인물 속에 존재하는 모순된 면들 또한 부각시킴으로써 사건과 인물을 보다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이처럼 대조되는 양상의 대립은 단지 사건이나 인물에 국한하지 않고 소설의 문체에도 영향을 미쳐 필딩 특유의 아이러니가 담긴 문장들을 만들어냈다. 나이 들고 못생긴 여성을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묘사하는 것에서부터 귀족은 물론 하층계급에 이르는 사회 각 계층의 위선을 풍자하는 데 이르기까지 아이러니로 점철된 묘사를 통해 마치 이 소설 전체를 연극무대와 그 무대의 뒤편을 동시에 보여주는 묘한 풍자극처럼 읽히게 만들어주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소설에 대해 스스로 그 창작방법과 원칙 등을 천명하는 독재자로서의 서술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실제로 필딩은 작품 곳곳에서, 독자들이 굳이 알 필요가 없는 정보이므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하거나, 뒤에 가서 이제야 밝힌다는 식의 서술을 반복함으로써 소설의 진행을 한 손에 틀어쥐고는, 단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들려주는지를 보여주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것이 이 소설이 근대소설의 특성을 와벽하게 구현한 작품이면서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이유이다.

구어체와 사투리를 살려 당대의 독자들이 느꼈을 흥미를 그대로 살린 번역

대산세계문학총서의 한 권으로 국내 독자와 만나게 된 이번 번역본은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과감히 구어체를 택했다. 독재자로서의 서술자인 필딩이 독자에게 자신의 소설론과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것처럼 그 육성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서다. 필딩의 소설론을 담은 각 권의 첫 장들과 나머지 장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 또한 구어체로 옮겨진 번역본이 갖는 이점이다. 뿐만 아니라 필딩 특유의 아이러니 가득한 문장들 또한 구어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그런가 하면 소설에 무수히 등장하는 라틴어 문장을 한문 투의 문장으로 옮긴 것도 독특한 시도 중 하나다. 이 소설에서 라틴어 문장들은 주로 인물들이 학자연하거나 잘난 체하는 대목에서 등장하는 터라 라틴어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한문 투로 옮김으로써 그 맥락을 분명히 전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에서 하층계급들이 쓰는 사투리를 그대로 살려 옮김으로써 표준어를 쓰는 귀족계급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도 독자들로 하여금 이 소설을 보다 흥미롭게 읽도록 해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말투까지 살린 이러한 정교하고 세심한 번역은 원작의 내용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그대로 전달한다. 또한 흔히 재미와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느껴지는 고전에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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