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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좀 애매한(사계절 만화가 열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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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울기엔 좀 애매한(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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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계절출판사
ISBN 9788958284970
출간일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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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습지생태보고서』『대한민국 원주민』 등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우뚝 선 최규석이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울기엔 좀 애매한』은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가르는 책이다. 애매하게 가난한 차상위 계층의 주인공들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며 겪는 소소하고 애매한 고통을 다룬 이 책은 작가 자신이 2, 30대 미술학원에서 입시 만화를 가르치며 목격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이 담겨 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못생기고 가난한, 자타가 공인하는 불가촉 루저 강원빈, 좋은 대학에 붙고도 입학금을 마련 못해 재수를 하고 있는 “어떻게든 되겠지” 류은수, 학생들한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지만 실은 찌질한 인생들에 더 애정을 갖는 미술강사 정태섭. 세 사람이 자학과 개그로 풀어놓는 일상의 고단함은 처음엔 독자를 웃게 하지만 웃음 뒤엔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포트폴리오를 강사한테 부탁해 대학 수시에 붙은 친구를 보고 “돈도 재능”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주인공 원빈의 처지에 독자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체감하며 공감할 수밖에 없다.

위선으로 똘똘 뭉친 386 지식인으로 나오는 헌책방 주인, 미술 교육보다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학원 원장과 학원 강사 등 작가가 천착해온 부조리한 사회와 개인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작가는 어른이 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어른도 별 힘이 없으며 그저 세월만 흐르면 되는 게 어른이란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금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 죄책감을 통감한다.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이 독자들의 정신이 번쩍 들게 울분을 토하거나, 학생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작품이면 어땠을까 싶지만 자신이 목격한 모습들을 최대한 그 온도 그대로 담고자 했다고. 작가는 대한민국 청소년이 처한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을 절묘하게 그려낸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목 놓아 울만큼 극단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슬픈지 모를 만큼 복합적이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것을.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깊어진 펜선과 세련된 색감의 수채 만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본문 뒤에 들어간 작업 노트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최규석의 열정을 엿보게 한다.

목차

작가의 말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작업 노트

저자소개

최규석

출판사리뷰

만화가 최규석, 새롭게 돌아오다
사계절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318만화가열전’ 첫 권『울기엔 좀 애매한』이 나왔다. 개성 뚜렷한 만화가들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1318만화가열전’은 십대부터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촌철살인의 깨달음을 주는,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만화 시리즈이다.『습지생태보고서』,『대한민국 원주민』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우뚝 선 최규석이 그동안 해온 작업방식과는 달리 어느 매체에도 연재하지 않고, 오직 책으로만 발표하는『울기엔 좀 애매한』은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가르는 책이다. 사회를 직시하는 특유의 블랙유머로 현실 비판 메시지를 독하게 담아내는 데 주력해온 작가가 무엇보다 하나의 ‘이야기’로서 완결된 서사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 이 책에서, 작가는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은 견지하면서도 그것을 잘 짜여진 이야기 속에 녹여내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심층적인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아주 사소한 조연일지라도 각 인물들이 자신의 캐릭터 안에서 충실하게 만들어내는 일상적인 재미들이 빛을 발하는 이 책은 그림에서도 작가의 변모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작가의 의식적 노력으로(노력하는 작가답게 이 작업을 위해 작가는 크로키 수업과 수채 연습을 여러 달 감행했다) 한층 더 부드러워지고 깊어진 펜선과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의 수채 만화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본문 뒤에 들어간 작업 노트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열정을 엿보게 한다.


찌질한 인생, 불가촉 루저 원빈이 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순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작가는 미술학원에서 대학입시 만화 강사로 일했을 때 마주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을 자학 개그와 위악 독설로 점철된 주인공들을 내세워 보여준다. 사람 많은 곳에서 자기 이름 불리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안타깝게 생긴 외모에 중년 아저씨 포스를 내뿜는 자타 공인 불가촉 루저 강원빈, 좋은 대학에 붙고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다가 결국 입학금을 마련 못해 재수생이 된 류은수, 만화가를 “‘굽신굽신’이니 ‘털썩’이니 하는, 표기는 하되 입으로 말해서는 안 되는 의성어 의태어 들을 남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일상적으로 구사하는 싸이코 오브 싸이코”로 정의하며 학생들한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지만 실은 원빈이나 은수 같은 찌질한 인생들에 더 애정을 갖는 ‘악마 티처’ 정태섭(위악 개그가 전문인 만화가로, 작가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다). 이들을 중심으로 입시미술학원 만화반에서 벌어지는 1년 생활이 작품의 골자를 이룬다. 세 사람이 자학과 개그로 풀어놓는 일상의 고단함은 시종일관 독자를 웃게 하지만 가난하고 불평등한 삶의 조건을 그런 식으로 버틸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현실은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 안에서 절대 약자일 수밖에 없는 청소년, 그중에서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모태 빈곤” 아이들에게 삶은 늘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작가는 “그들이 처한 상황이 목 놓아 울 만큼 극단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슬픈지 모를 만큼 복합적이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목격한 모습을 최대한 “그 온도 그대로 담”아낸다. 동시에 작가는 ‘울기엔 좀 애매한’ 삶의 편린들을 통해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애매한(복합적인) 모순을 환기시킨다.


울고 싶은 십대, 울기엔 좀 애매하게 만드는 사회
작가는 ‘어른이 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어른도 별 힘이 없으며 그저 세월만 흐르면 되는 게 어른’이란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면서도 지금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 죄책감을 통감하며, 마주칠 때마다 미안하고 눈 돌릴 수 없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을 충실하게 그려낸다. 그래서 이 책은 작가가 말하듯 “독자들의 정신이 번쩍 들게 울분을 토하거나, 학생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작품”은 못 된다. 하지만 왜 우리가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실제로 원빈이 최저임금이니 인간다운 삶이니, 천민자본주의니 하며 그럴 듯한 용어들로 위선을 떠는 헌책방 주인한테 뒤통수를 맞거나, 은수가 아르바이트하며 번 돈을 엄마한테 빼앗기고, 꿈이 없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동생의 푸념에 피곤해하며 연애마저도 애매하게 끝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소년들은 울지 않는다. ‘전쟁이 났다거나, 고아가 됐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신들의 삶에 결정적인 변화를 갖고 오는 게 아니라, 이런 식의 소소하고 애매한 고통은 찌질한 삶에 늘 존재했기에 울기엔 좀 애매해지는 것이다. 만화반 강사 정태섭은 “웃거나 울거나만 있는 것은 아니고 화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111쪽)고 말하지만 원빈이 묻듯 “누구한테” 화를 내야 하는지는 우리 모두에게 숙제처럼 남는다. 그는 또 아이들한테 이런 질문도 던진다. “우리(만화가)한테 좋은 학벌이 필요해? 아니잖아. 대학에 안 가면 만화 못 그리나? 아니거든.”(129쪽) 하지만 그 역시 “대학에 가는 것 말고는 생각할 수가 없었”고, 우리 사회는 “다른 걸 볼 기회”를 주지도 않았다. 정태섭의 말처럼 “대학에 가면 뭘 하는지도 몰랐지만 대학에 안 가면 어떻게 되는 건지 아무도 가르쳐 주질 않고 그냥 겁만 주”는 교육현실이 21세기 대한민국 청소년이 처한 상황이다.
결국 누군가는 포트폴리오를 돈으로 사서 대학에 가고, 원빈은 대학에 합격했어도 돈이 없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발을 동동 구르다 태섭, 은수의 전철을 밟는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간다 해도 88만원 세대를 되물림할 뿐이고, 확실하게 ‘화를 내서’ 쟁취한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로 애매하게 변질된 우리 사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은 울고 싶을 뿐이다. (눈 밝은 독자는 먹고살기에 급급한 원빈 엄마나 헌책방 아저씨의 모습에서『100℃』의 열혈 청춘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강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린, 잘 안 나가는 만화가 정태섭은『습지생태보고서』의 마음 약한 정군의 미래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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