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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컨스피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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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유다 컨스피러시
정가 ₩17,500
판매가 ₩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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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파람북
ISBN 9791192964447
출간일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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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기독교에서 유다는 악마가 되어야만 했나?
유다는 정말 예수를 배신했을까?
아무도 들려주지 않은 유다의 진실을 찾아간다!


기독교에서 유다는 배신의 아이콘이요, 예수가 십자가를 지게 한 사악한 존재로 묘사된다. 유다를 악마화하면 모든 것이 간단해지지만, 유다를 둘러싼 많은 것이 간단치 않다. 우선 12제자 중 유다가 재정을 담당하는 소임을 맡았다는 점에서 나름 머리가 좋고 또 예수의 신뢰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 하나의 문제는 기독교의 대속교리에 따르면 예수의 십자가는 인간의 원죄를 사하기 위한 구원프로젝트인데, 그렇다면 유다야말로 그 프로젝트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심심치 않다. 영지주의 복음서 중 하나인 유다복음서에는 유다가 예수를 배반한 것이 실제로는 예수의 명령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유다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추적하는데, 유다와 예수 그리고 십자가와 기독교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저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005

1부 컨스피러시: 맥락, 배경 그리고 희생

1. 메이킹 스토리 018
2. 반유대주의와 기독교 050
3. 유다 활용법 065
4. 재구성한 유다 스토리 078

2부 컨스피러시: 형성, 왜곡 그리고 함정

1. 유다, 오리무중(마가) 096
2. 유다, 돈벌레(마태) 139
3. 유다, 어중간한 사탄(누가) 174
4. 유다, 완전체 사탄(요한) 216

에필로그 273

저자소개

옥성호

출판사리뷰

“유다를 새롭게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 유다가 예수를 배신한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다. 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유다만이 예수가 십자가를 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적색신호를 감지한 게 분명하다. 자발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하게 만드는 길은 뭘까? 유다는 고민했을 것이다. 그가 생각한 방법은 대제사장을 찾아가 예수를 넘기는 것이었다. 결국 유다는 배신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골고다언덕으로 몰아붙였다. ‘하드캐리’ 역할을 한 셈이다. 마음을 바꾼 예수와 예수의 변심을 알아챈 유다, 이것 외에 유다를 저주하는 예수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은 없다.” _ 본문 중에서

성서 속 문제적 인물 유다에 관해 우리는 이미 몇 가지를 의심한다

가축을 도살장으로 인도하는 훈련된 염소를 ‘유다 염소’라고 부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팀에 있던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가롯 유다’라는 조롱을 받았다. 이처럼 ‘유다’라고 하면 비열하고 배신을 일삼는 이들을 떠올리며, ‘유다’라는 호명은 일종의 주홍글씨와 같다. 유다에게 그처럼 비열함과 배신의 아이콘으로 딱지를 붙이는 것이 정당한 일일까?

기독교 교리는 인간의 ‘원죄’와 그 원죄를 대속하기 위해 희생한 십자가를 진 예수를 기반으로 성립한다. 교리의 흐름으로 보면 비록 가능하다면 피해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절규가 있음에도, 예수의 십자가 희생은 예정되어 있다. 그 예정된 흐름에서 유다는 어쩌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기독교 신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성서 속 문제적 인물은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독교 교리와 관련해서도 많은 것을 숙고하게 하는 인물이다. 그와 관련된 시도는 몇몇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래전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왔고 최근에도 지속해서 시연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는 유다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니코스 카잔자키스 원작으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만든 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는 유다를 기존과 달리 해석한다. 스승을 등진 배반자가 아니라 십자가의 고행을 결심하도록 이끈 조언자로 그려진다. 이 책에도 소개되는 발터 옌스의 소설 『유다의 재판』에서는 재판 형식을 통해 유다를 변호하는데, 예수를 인간적으로 따랐지만 맹종하지 않고 비판적 관점을 견지했음을 여러 신학적 논거로 전개한다.

‘옥성호의 빅퀘스천’ 세 번째 작품인 이 책 『유다 컨스피러시』는 성경을 논거로 꼼꼼하게 유다를 둘러싼 이야기를 추적해간다.

복음서는 유다를 어떻게 그렸는가?
유다가 죽어야 우뚝 설 수 있던 기독교


구체적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유다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은 마가복음 3장 14-15절이다. 저자는 마가복음에서 유다의 배신 동기를 향유사건에서 찾는다. 이 사건으로 유다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본다. 마가는 유다를 애매하게 묘사하면서, 단 행여나 떨어질 수도 있는 떡고물을 예상했다는 암시를 줄 뿐이다. 오히려 너무도 스승을 믿었기에 그만큼 실망이 컸던 제자, 그리고 누구보다 예수를 과대평가했던 제자였던 가롯 유다를 좌절한 이상주의자로 보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가는 배신의 동기를 애매하게 처리하는데, 돈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것 때문에 예수를 배신했다는 뉘앙스는 없다. 하지만 마태복음에서는 애매한 나쁜 놈을 돈독이 오른 진짜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에게 마태는 유다를 극악한 배신자로 그려야만 하는 기독교에게 선구자다. 마태복음에서 유다는 좌절한 이상주의자의 느낌은 완전히 삭제되고, 완전한 돈벌레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마가와 마태가 그린 유다는 아직까지 유다의 배신과 사탄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 마가와 마태에게 사탄은 ‘당연히’ 예수의 십자가를 막는 존재다. 저자는 그렇다면 오히려 유다는 가장 ‘반사탄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가는 단지 돈 욕심에 유다가 배신했다는 것에 만족할 수 없었다. 마가복음 속 돈 이야기를 수정하지 않으면서, 돈과 사탄을 결부시킨다. 배신의 결과로 돈을 받는 것은 사탄이 들어간 유다라면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흔히 돈을 세상 악의 근원이라고 할 때, 결국 돈이 사탄이며 사탄이 돈을 거절할 이유가 없게 된다. 누가복음에 와서 유다의 배신은 이제 마태가 묘사한 탐욕의 결과에서 사탄이 개입한 전 우주적 차원의 선과 악의 싸움으로 격상되었다.

누가복음에서 사탄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유다는 요한복음에 들어와서 더욱더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예수의 제자 중에서 회계 담당이며 돈 욕심이 많아서 공금을 수시로 훔치던 도둑이라는 것이다. 요한복음은 유다와 사탄을 연결한 누가의 구도, 선과 악의 싸움을 더 심화했다. 요한은 단지 우주적 악이라는 사탄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까지도 사실상 다 기획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더 구체화했다. 예수의 신성을 강조했던 요한에게 유다는 완전한 사탄으로 진화한다.

저자는 복음서에서 유다가 어떻게 묘사되는지 추적하면서, 이성적으로 바라보면 유다야말로 희생자라고 본다. 하지만 기독교는 유다를 희생자로 받아들일 수 없었는데, 유다가 희생자가 되는 순간, 예수가 가해자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게 유다를 희생시키고 성립한 기독교 구원교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역설한다.

유다와 반유대주의, 문제는 유다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가 보기에 예수가 살려면 유다가 죽어야 했고, 예수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00년간 유다가 죽어야만 했던 것이 기독교의 교리였다. 문제는 이런 주홍글씨가 유다에게만 붙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교 개혁가 루터는 아벨의 피에서 시작해 수많은 의인의 피로 영양분을 얻었던 거룩한 땅에 유다의 더러운 피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하며, 유다의 피는 땅이 먹은 게 아니라, 유대민족이 달려와서 마셨다고 썼다. 그러나 차마 땅에 피를 흘릴 자격조차 없는 배신자 유다는 죽어서도 끊임없이 부관참시당했다는 것이다. 루터는 이처럼 유다를 악마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반유대주의자로도 잘 알려졌다. 이런 반유대주의의 흐름은 훗날 유대인 홀로코스트와도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는 신화에 머물러야 할 예수 이야기가 역사 속에 자리 잡자, 이성은 마비되고 진리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잔혹한 인간 사냥이 역사를 피로 물들였다고 말한다. 그에게 유대민족을 향한 증오와 복수야말로 마비된 이성과 권력 집착이라는 기독교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례였다. 역사로 자리 잡은 유다에 관한 증오의 창작이 인류의 재앙을 불렀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의 복음서 속 유다의 모습을 비교 분석하면서, 유다가 어떻게 단순한 배신자에서 악마로 묘사되어갔는지를 밝혀낸다. 유다에 관한 전복적 해석과 총체적 접근은 저자의 견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 성경을 읽는 데 독창적인 영감을 전해준다. 또한 현 기독교에 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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