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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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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임금의 도시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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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회평론
ISBN 9788964358283
출간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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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풍경과 장소가 연출하는 입체적 역사의 현장
지리의 역사학, 공간의 정치학, 풍경의 건축학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에서 천년고도 경주의 공간적 분석을 통해 신라가 강력한 계급사회와 지방차별 정책으로 정복국가의 성격을 띠었다는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던 저자는 『임금의 도시』로 공간 속 역사, 역사 속 지리라는 주제를 더 확장시킨다. 저자는 문화유산과 전통건축물의 배경으로만 머물렀던 풍경과 역사의 공간적 무대로만 여겨진 장소성을 주인공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던져준다.

저자는 광화문 풍경을 보여주면서 과연 우리가 낯익은 우리 풍경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물은 후 서울의 여러 궁궐을 답사하면서 풍경이 감추고 있는 권력의 맥락을 찾아낸다. 이를 통해 주관적 감상의 대상이었던 풍경을 역사 읽기와 문화유산 연구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처럼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실에 대해 저자는 질문을 이어가면서 우리가 사실은 풍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꼬집어낸다. 저자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풍경 이야기는 한양 천도를 둘러싼 임금과 신하의 신경전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한양의 특이한 도시구조의 미스터리로 연결되고, 한국 전통건축물의 규모는 왜 작은가라는 질문으로 나아간다. 서울에서 개성과 경주로, 조선에서 고려와 신라로 거슬러올라가면서 저자는 평면적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간과 풍경 그리고 건축에 얽힌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다.


목차

프롤로그 - 우리 풍경의 뿌리를 찾아서

1 임금의 도시, 서울의 탄생
성씨가 다른 새로운 왕이 즉위하다 / 고려의 흔적을 지워라
최후의 수단, 천도 / 천도를 둘러싼 임금과 신하의 줄다리기
사는 곳이 곧 권력이다 / 명분을 가진 자가 모든 걸 가진다
태조의 승리 / 마침내 태어난 ‘임금의 도시’

2 보이지 않는 서울의 풍경
신도시 한양의 청사진 / 궁궐 앞에 주작대로 대신 시장이 있다?
계승과 단절,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조선시대에 태평로는 왜 없었을까?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복궁 / 과거 보러 가는 선비의 한양 구경
시야를 통제하며 3단계 풍경을 만들다 / 나라의 근본, 종묘와 사직
골육상쟁의 기억을 품은 창덕궁 / 세종의 효심, 창경궁
왕기가 서린 경희궁 / 임금의 풍경을 연출하라

3 우리 전통건축물은 왜 작을까?
위치가 바뀌면 풍경이 바뀐다 / 외국의 건축물은 왜 이리 거대한 걸까?
하늘을 찌를 듯한 삼국시대의 탑들 / 권위를 시각화하는 또 다른 방법

4 한국 풍경의 기원을 찾아서
서울 풍경은 유교 때문에 생긴 것일까? / 법흥왕, 죽음까지 혁신하다
가장 오래된 3단계 풍경 / 풍수는 지배자를 위한 사상이었다
명당은 살기 좋은 땅일까? / 지배와 피지배의 살풍경이 남아 있는 풍수
땅의 논리인가, 하늘의 논리인가? / 하늘, 배경으로 밀려나다
이데올로기의 풍경

5 장소가 만든 역사의 풍경
거대도시 경주의 풍경 / 그 많던 높은 목탑들은 어디로 갔을까?
낮은 석탑이 만든 감은사의 3단계 풍경 / 목탑에서 석탑으로
궁예, 견훤, 왕건, 그리고 도시 삼국지 / 개성은 최초의 풍수 도시였다

6 임금과 공간의 정치학
고려는 풍수 때문에 망한 걸까? / 위태로운 왕권과 훈요십조
천도가 아니면 새 나라를?묘청의 서경천도운동 / 고려 최후의 시도
풍수는 어떻게 한반도의 문화유전자가 되었나

7 방어력 없는 성곽의 비밀
선조, 도성을 버리고 피난 가다 / 한양은 왜 무방비로 함락되었을까?
명당은 방어에 유리할까? / 서울 성벽은 왜 해자가 없고, 낮을까?
왜 높은 성벽을 만들지 않았을까?
산이 드문 곳에는 높은 건물을 짓고, 산이 많은 곳에는 낮은 것을 만든다
소 잃고 산성 고치기 / 산성의 나라가 된 조선

8 감시와 통제의 밤 풍경
보신각의 종소리는 아름다웠을까? / 음모의 밤 / 야경꾼과 딱다기
물시계는 누구를 위해 흘렀을까?

9 사라진 정원의 풍경
우리나라에는 왜 정원이 별로 없을까? / 임금의 정원
높고 웅장하게 솟은 경회루 / 조선의 미니멀리즘, 향원정
골짜기에 숨겨진 절경, 창덕궁 후원 / 손가락이 아닌 달을 봐야 정원이 보인다
외부로 펼쳐진 정원 /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속 정원

에필로그 - 보이지 않는 우리 풍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저자소개

이기봉

출판사리뷰

태조와 공신은 왜 천도를 두고 대립하였는가?
광화문과 경복궁 풍경은 소박하고 아늑한 풍경일까?
한양의 설계자들은 왜 숭례문과 광화문을 연결해주는 대로를 만들지 않았을까?
왜 우리 전통건축물은 작을까?
어떻게 시야를 통제해서 권위를 연출할 수 있을까?
삼국시대의 그 많던 거대한 목탑들은 어디로 갔을까?
목탑이 석탑으로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풍수는 미신에 불과한 비합리적 믿음이었을까?
풍수는 어떻게 무덤에서 도시로 확장되었을까?
선조와 인조는 왜 방어 한번 못하고 서울을 포기했을까?
조선은 어떻게 산성의 나라가 되었을까?
보신각 종소리는 어떤 의미였을까?
서울에는 왜 전통정원이 적을까?

이처럼 장소와 풍경에 얽힌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역사 이해와 문화유산 감상이 가능해진다. 또 지금껏 간과되어 왔던 장소와 풍경을 통해 역사를 접근함으로써 인물과 사건 중심의 역사로는 놓칠 수밖에 없었던 공간적 행간과 사회적 맥락을 불어넣는다.
『임금의 도시』가 보여주는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역사의 장기적 흐름을 조망하게 해줌으로써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훨씬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모든 권력은 권위를 시각화한다!
-풍경에 담긴 권력의 코드: 어떻게 작은 건축물로 권위의 풍경을 연출할 것인가?


저자는 소박하고 아늑한 풍경으로 받아들여졌던 우리 광화문 풍경을 비롯한 서울의 궁궐 풍경이 사실은 왕의 권력을 과시하는 권위의 풍경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풍경이야말로 단순히 건축물의 배경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접점에서 빚어지는 역사적·정치적 코드가 시각화된 강렬한 상징임을 밝혀낸다. 이처럼 우리 궁궐 풍경을 권위의 연출로 이해했을 때 비로소 우리 전통건축물의 규모가 작은 이유, 한양 도시 설계의 미스터리 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익숙하고 낯익은 광화문의 풍경이 어느새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낯설고 장엄한 왕의 풍경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풍경을 관람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봤다. 하지만 풍경 역시 다른 대상처럼 생산자와 수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생산자로서 한양의 설계자들이 보여주고자 했던 풍경은 권위의 풍경이었다. 이들에게 한양의 설계는 새로운 왕조, 새로운 이념, 새로운 통치질서를 시각화하는 작업이었다. 이를 통해 수용자인 백성에게 확고부동한 지배자의 권위를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p88

풍수는 권위 있는 장소를 찾는 공간이론이다!
-풍수에 대한 현대적 해석: 어떻게 풍수를 미신이 아닌 새로운 역사 연구의 주제로 만들 것인가?


저자는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풍수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오늘날에도 풍수는 여전히 학문적 영역이라기보다는 증명불가능한 종교에 가깝다. 그 결과, 보편적인 학문의 주제가 되기보다 한국적 가치에 대한 논쟁에 사용되는 소모적 대상에 머물고 있다.
저자는 풍수를 ‘권위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한 공간이론’으로 접근함으로써 풍수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저자는 풍수가 지배자들에게 정당성과 명분을 제공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기능했음을 여러 역사적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음택풍수’에서 시작되어 ‘양택풍수’로 확장되어 온 공간이론으로서 풍수가 우리 역사를 연구하는 새로운 공간적 접근법임을 보여준다.

“기존 풍수 이해의 문제점은 역사를 산 당사자들의 치열한 삶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인지상’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적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고, 혈육조차 나눌 수 없는 것이 역사가 보여준 권력의 속성이다. 궁궐은 작은 실수에도 까딱 하면 목숨이 날아갈 수 있는 살얼음판의 현장인 것이다. 따라서 명당을 ‘살기 좋은 땅’으로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바라본 낭만적이고 비학문적인 시선일 뿐이다. 이런 식의 접근은 풍수라는 학문적 대상을 비판과 연구가 불가능한 영역으로 끌어왔던 게 사실이다. 오늘날 청와대와 국회와 같은 권력의 공간을 ‘살기 좋은 땅’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과거의 권력의 공간에 대해서는 갈등과 충돌이 없었던 조화로운 장소로 받아들이려는 관점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다. 서울 최고의 명당인 경복궁과 근정전의 구체적인 터를 잡는 데 동원된 풍수의 명당 논리는 ‘사람이 살기에 좋은 또 는 편안한 땅을 찾기 위한 이론’이 아니었다. 반대로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권위 있는 공간 찾기 이론’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p133

문화유산은 역사와 장소가 결합된 공간이다!
-주차장 관람이 보여주지 않는 풍경: 우리 문화유산을 어떻게 ‘체험’할 것인가?


저자는 우리의 다양한 문화유산, 궁궐, 사찰, 탑, 성곽, 정원 등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준다. 지금까지 많은 문화유산 답사기와 해설서가 나왔지만 대부분 탐미적 관점에 치우친 데 반해, 이 책은 문화유산과 장소성, 역사성을 강조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요 건축물만 보고 나오는 요즘의 관람 방식이 문화유산이 가진 역사적, 장소적 맥락을 얼마나 왜곡시키고 탈색시키고 있는지 문제점을 지적한다. 나아가 문화유산을 만든 설계자와 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화유산을 보는 새로운 관점과 총체적 변화를 촉구한다.

“전통건축물 문화유산은 대상 자체만 협소하게 감상하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진입로를 포함한 전체 풍경을 같이 봐야만 비로소 문화유산의 온전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이 목적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에 대해 무감각할 뿐 아니라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진입로의 문제는 비단 감은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문을 거쳐 진입로에서 천천히 걸어오면서 감상하는 것은 고사하고 옆이나 뒤쪽에 마련된 주차장에 내려서 본건물만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바쁘다. 분명 보긴 봤는데 정문이 어딘지조차 모르는 이상한 답사이다. 이래서야 건축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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