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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과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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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잡담과 빙고
정가 ₩39,000
판매가 ₩35,1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소명출판
ISBN 9788956268491
출간일 20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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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후기 서해안 일대에서 거래된 권리의 하나인 여객주인권은 당대 사회의 현실과 선조들의 삶과 의식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생생한 실제의 면모를 편견 없이 발견하고 되살리기 위해 경기·충청 장토문적 등을 최대한 수집, 정리, 유형화하고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재발견한다. 그리고 차후의 연구자를 위해 그 해석의 토대를 구축했다. 즉, 이 책의 과거와의 소통을 위한 진지한 고찰은 조선 후기 및 근대의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나아가 전통과 연관된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근원적 이해와 치유책의 모색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사회 현실에 밀착되어 함께 호흡하는 한국학(인문학)을 정립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차

책을 내면서

주요 지명과 위치

제1장 경기도장토문적 제88책
제2장 경기도장토문적 제89책
제3장 충청도장토문적 제5책
제4장 충청도장토문적 제6책
제5장 충청도장토문적 제12책
제6장 충청도장토문적 제19책
제7장 충청도장토문적 제22책
제8장 충청도장토문적 제34책

논문 | 조선 후기 여객주인 및 여객주인권 재론
경기.충청 장토문적의 재구성을 통하여

부록1 | 성호향약의 좌목
부록2 | 전령
부록3 | 궁내부각궁소관각항세급주인성책
부록4 | 군무질

저자소개

정승모, 김혁, 고민정, 안혜경, 양선아, 조영준

출판사리뷰

조선 사회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용어, 잡담(雜談)과 빙고(憑考)

조선시대에 각종 권리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은 여러 고문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공물주인, 도장주인, 여객주인 등 각종 주인권이 새로운 재산으로 등장했으며 그 매매의 증빙 역시 문기에 의해 이루어졌다. 17~19세기의 경기·충청 지역에서는 여객주인의 권리가 창출·유통·집중되었으며, 때로는 그 권리를 둘러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권리의 소유관계가 불명확한 경우에 소송(訴訟)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권리의 형성 또는 이전에는 언제나 ‘잠재적 갈등’이 내포되게 마련인데, 조선시대의 매매문기에서는 이를 주로 ‘잡담(雜談)’이라 칭했다. 요즘의 잡담은 흔히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이나 중요하지 않은 말로 정의되곤 하지만, 조선 후기 문서에서 일종의 투식(套式)과 같이 표현된 ‘잡담’은 ‘딴소리’ 또는 ‘허튼소리’에 해당하며, 구체적으로는 계약 사항을 부정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러한 ‘잡담’이 생기지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일단 ‘잡담’이 발생하면, 즉 누군가가 매매나 상속의 결과로서 귀속된 소유권에 대하여 승복하지 않고 분쟁을 야기하게 되면, 당사자는 자신의 권리를 입증하기 위해 증빙 수단을 동원하게 된다. 증빙의 대표적인 수단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증인과 문서의 두 가지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증인을 동원하여 증언하게 하기 어려우므로, 문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각종 문기에서 그러한 증빙의 행위를 일컬었던 당대의 표현이 바로 ‘빙고(憑考)’였다. 이처럼 매매문기를 비롯한 각종 문서는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빙고’의 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달리 말하자면 갈등의 해결을 모색하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고문서’를 통해 풍요로운 조선의 기록문화를 재조명한 『잡담과 빙고』

그동안 고문서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연대기자료의 중요성에 비해, 기초적인 조사만 이뤄진 채 방치되고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고문서가 초서(草書)로 작성되어 있어 자료로 이용하거나 정리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고문서의 양은 관찬사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정부기록물에서는 다룰 수 없는 세밀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고문서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부각되었다. 『잡담과 빙고:경기·충청 장토문적으로 보는 조선 후기 여객주인권』(소명출판, 2013)은 이러한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조선의 기록문화를 법고창신의 풍요로운 자원으로 주목했다. 풍부한 기록문화를 단지 보존의 대상인 옛 기록으로서가 아니라 당대인들이 치열하게 시대의 현실과 맞서고자 했던 소통의 기록으로 재발견하고, 지금의 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가까운 과거의 퇴적물로 이해함으로써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문서의 작성과 활용으로 나타난 조선의 기록문화가 경제행위와 법률행위를 제도화하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잡담과 빙고’는 ‘갈등과 소통’에 다름없으며, 또한 문서를 통해 들여다보는 조선 사회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용어다. 물론 ‘잡담’이나 ‘빙고’는 여객주인 뿐만 아니라 토지, 노비, 도장권, 공인권 등 다른 자산의 매매문기에도 숱하게 등장하는 표현이지만, 그러한 상투어(常套語)를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잡담과 빙고:경기·충청 장토문적으로 보는 조선 후기 여객주인권』이 처음이다. 특히 그 양이 너무 방대해 개별 연구자나 독자가 정리하여 분석하기 어려운 여객주인에 관한 방대한 고문서를 문서학의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정리하여 제공한다.

조선 후기 서해안 일대에서 거래된 권리의 하나인 여객주인권은 당대 사회의 현실과 선조들의 삶과 의식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잡담과 빙고:경기·충청 장토문적으로 보는 조선 후기 여객주인권』은 이러한 생생한 실제의 면모를 편견 없이 발견하고 되살리기 위해 경기·충청 장토문적 등을 최대한 수집, 정리, 유형화하고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재발견한다. 그리고 차후의 연구자를 위해 그 해석의 토대를 구축했다. 즉, 이 책의 과거와의 소통을 위한 진지한 고찰은 조선 후기 및 근대의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나아가 전통과 연관된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근원적 이해와 치유책의 모색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사회 현실에 밀착되어 함께 호흡하는 한국학(인문학)을 정립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로 법고할 줄 알면서도 변통할 줄 알고 창신하면서도
능히 전아(典雅)하다면 요즘의 글이 바로 옛 글이다.”


따라서 『잡담과 빙고:경기·충청 장토문적으로 보는 조선 후기 여객주인권』은 우리의 기록문화를 통해 발견한 생생한 목소리들을 현재와 대화하게 하는 한편, 이 목소리들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한국사회의 정체성을 비판적, 종합적으로 재인식하고 세계를 향해 능동적으로 발화(發話)하게 되는 연구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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