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경제학에서는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복잡한 금융공학과 경제이론을 배우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경제학을 깊이 공부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경기변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동안 학문의 영역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국제투기자본의 행보가 세계경기를 단순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과 함께 설명하였다.
둘째, 2020년대를 이끌어갈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업들을 추려내 분석하였다.
국제투기자본의 행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금융공학이나 경제수학과 같은 기술적인 영역을 깊게 배우지 않아도 세계경기의 큰 흐름에 편승하여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한다.
목차
I. 국제투기자본의 자금흐름 이해하기 11
1. 국제투기자본의 범위 15
2. 국제헤지펀드의 시작 닉슨 쇼크 17
3. 세계 경기 불황기의 패턴과 달러인덱스 21
4. 세계 경기 호황기의 패턴과 자유무역주의 25
5. 국제투기자본 전략의 핵심 환차익 30
6. 국제투기자본의 환율 조작 33
1) 1985년 플라자합의와 1995년 역플라자합의 33
2) 1995년 역플라자합의와 엔화환율 40
3) 1990년대 유럽과 아시아의 외환위기 42
Ⅱ. 미국 & 한국 증시 50년사 45
1. 미국 증시 50년사 47
2. 한국 증시 50년사 52
3. 미국 & 한국 증시 50년사
Ⅲ. 한미 증시 50년사 주요 이슈 61
1. 조지프 슘페터의 파동이론 63
2. 1971년 닉슨 쇼크(미국 디폴트선언) 68
3. 1980년대 중국의 고성장과 한국 대만 일본의 고성장 69
4. 1985년 프라자합의 72
5. 1992년 영국의 검은 9월 76
6. 1997년 7월 1일 홍콩의 중국 반환 78
7.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80
8. 1998년 김대중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책 82
9. 2000년 IT 버블과 2000년대 신흥국 고성장 84
10. 2003년 이라크 전쟁 85
11. 2005년 7월 22일 위안화 평가 절상 88
12. 2008년 국제금융위기 90
13. 2009년 3월 국제공조부양책 92
14.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93
15. 2014년 미국의 긴축정책 97
16. 2018~19년 미중 무역전쟁 99
17.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102
18. 미국의 대규모 양적완화(QE) 105
Ⅳ. 2000년대 신재생에너지 급등주 107Ⅳ. 2000년대 신재생에너지 급등주 107
1. M&A 재료 한화 114
2. 해외시장 진출 삼성엔지니어링 115
3. 태양광 116
1) OCI 116
2) SK머티리얼즈 118
4. 풍력 119
1) 한국조선해양 119
2) 태웅 120
V. 2020년대 탄소배출제로와 그린카 시대 123
▣ 전기차 배터리 & 소재 주요 기업 135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새로닉스,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포스코케미칼, 대주전자재료,
동진쎄미켐, 한솔케미칼, 나노신소재, SKC, 일진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고려아연, 동화기업, 천보, 후성,
DI동일, 삼아알미늄, 피엔티, 켐트로스, 씨아이에스
▣ 수소차(연료전지) & 수소산업 주요 기업 187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만도, 한온시스템, SK,
POSCO, 포스코케미칼, OCI, 한화, 효성, 효성첨단소재, 두산퓨얼셀
▣ 자율주행차 주요 기업 217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X세미콘
Ⅵ.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229
1. 탄소국경세 235
2. 탄소배출권 240
3. 전기차 현황 244
4.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248
5.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251
6. 수소차 현황 257
7. 수소연료전지 258
Ⅶ. 탄소배출 제로시대와 그린뉴딜 263
1. 전기차 265
1) 미국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 271
2) 독일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 275
3) 한국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 279
2. 자율주행차 287
1) 미국의 자율주행차 291
2) 일본의 자율주행차 291
3) 한국의 자율주행차 292
4) 중국의 자율주행차 293
3. 수소차 296
저자소개
김석일
출판사리뷰
당시 한국의 자산과 통화를 공매도한 세력이 있었다. 그들은 마치 위기를 확신한 것처럼 주저함 없이 레버리지를 동원하여 배팅했고 그 탄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리고 3년 남짓한 시간이 흘러, IT버블이 찾아왔다. IMF 외환위기로 인해 바닥을 치던 주가는 단숨에 말도 안 되는 속도로 폭등했다. 만족스러웠을 이들은 따로 있었다. 바로 국제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를 포함한 국제투기자본이다. 위기를 통해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을 해체하고 헐값에 사들인 이들은 IT버블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
국제투기자본이 엄청난 이익을 얻는 이유는 바로 환차익이다. 예를 들어, 1997년 초에 1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자. 당시 원달러 환율은 800원대였으니 간단하게 800원이라고 가정하자. 1997년 말, 외환위기로 원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2,000원에 육박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1달러는 그대로인데, 원화로 바꾼다면 800원이 2000원으로 둔갑하여 1,200원의 환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환율의 변동만으로 150%의 수익을 낸 셈이다. 따라서 환율의 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면 투자의 반은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바로 국제투기자본의 자금흐름을 추적해야 하는 이유이고 수 만리 떨어진 미국의 금리변동 뉴스가 국내 주가의 등락을 결정하는 이유다.
현대경제학에서는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복잡한 금융공학과 경제이론을 배우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경제학을 깊이 공부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경기변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동안 학문의 영역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국제투기자본의 행보가 세계경기를 단순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과 함께 설명하였다.
둘째, 2020년대를 이끌어갈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업들을 추려내 분석하였다.
국제투기자본의 행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금융공학이나 경제수학과 같은 기술적인 영역을 깊게 배우지 않아도 세계경기의 큰 흐름에 편승하여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