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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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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큐(Q)
정가 ₩19,500
판매가 ₩1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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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새물결플러스
ISBN 9788955592122
출간일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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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역사 스릴러 팩션. 루터 블리셋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얼굴 없는 작가 4명이 공동 창작한 소설로, 인터넷에 연재되면서 정보화 시대의 로빈 후드, 디지털 게릴라, 인터넷의 마르코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4명의 얼굴 없는 작가들은 유럽 젊은이들의 문화, 특히 디지털 시대의 인터넷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중반, 시내에서 버스를 ‘탈취해’ 음악의 난장판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젊은이들이 경찰서에서 모두 자기 이름을 ‘루터 블리셋’이라고 진술하거나, 기차에 무임승차했다가 단속된 많은 이탈리아 젊은이들도 ‘루터 블리렛’이라고 신분을 밝혔다는 이야기는 이들이 유럽 청년 문화의 새로운 우상이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이었다.

이 소설은 유럽에서 종교 개혁을 시발로 근대가 탄생하던 격동기를 대학생이던 20대의 청춘부터 50대까지 치열하게 부딪쳐나간 한 개인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다른 한켠으로는 그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을 살아가지만 주인공과 달리 음지에서 추기경의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평생을 ‘시대의 희망을 지우는 데’ 종사한 스파이 Q의 이야기가 대위법적으로 겹치면서 그려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루터가 교회의 부패가 절정에 달했을 때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성당 북쪽 문에 붙인 것을 보고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내기로 결심한 한 젊은 영혼이다. 하지만 영혼의 ‘혁명’을 외친 루터가 ‘개혁’으로 꼬리를 내리고, 이어 ‘절대적 복종’을 강조하는 반동으로 훼절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당시 독일은 국내적으로 신성로마제국을 유지하려는 황제파, 교황 절대 지지파, 루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봉건 영주들, 바닥에서 끓어오르는 농민 세력 등의 4대 세력으로 사분오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유럽은 가톨릭을 따르는 프랑스와 로마 교회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국교회를 출범시킨 영국, ‘땅은 신성로마제국이 영혼은 로마 교황청이’라는 말대로 유럽의 정신 위에 절대 군림하고 있던 로마 교황청 등 3대 세력의 갈등으로 사방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바깥으로는 절정기에 이른 투르크 제국이 유럽을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정치적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서 주인공 ‘나’와 그의 적 Q라는 두 남자, 또는 (실존 인물로 나중에 실제로도 교황으로 등극하는) 카라파 추기경까지 포함하면 세 남자의 격전이 펼쳐진다.

영국 가디언 지 선정 올해의 책 2위에 오르는 등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저자소개

루터 블리셋 , 이현경

출판사리뷰

저자(들)에 따르면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 중 99%는 역사적으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고, 등장인물들의 99%도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처음에 등장하는 루터와 뮌처, 멜란히톤 등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을 비롯하여 뮌스터의 광신적 지도자인 얀 마테이스와 레이덴의 얀 등 제법 생소한 인물들을 거쳐 우리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 시대의 이름들까지 모두 다 실존했던 인물들이고 사건들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장르상으로 요즘 시중의 화제가 되고 있는 ‘팩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물론 작가들이 이 소설을 인터넷에 연재하기 시작한 1994년에는 아직 그러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작가 본인들은 이 소설의 장르를 ‘정치 스릴러’로 부르기를 더 좋아하지만 아무튼 ‘팩션’으로서도 선구적인 면이 있고, 동시에 현재 시중에 유행하는 ?다빈치 코드?류의 “사실은 말이야……”식의 역사 팩션들과도 철저하게 구분된다는 점에서도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요즈음 유행하는 팩션들은 주로 역사를 뒤바꾼 주요 사건을 둘러싼 ‘음모’를 ‘폭로’하면서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새로운 영웅들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팩션의 등장 배경에는 아마 여러 가지 요소가 있을 것이다. 먼저 냉전의 종식과 함께 더이상 외부에서 악의 제국을 발견할 수 없게 된 (미국의) 문화 산업이 그에 대한 대체재로 역사 속의 악과 거대한 음모가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본의 규모상 문화 산업에는 블록버스터 급 문화 상품이 필요한데, 역사의 주요 고비에 발생한 선악의 투쟁만큼 대중의 호기심을 끌어당길 이슈도 없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최근의 ‘황우석 사태’가 전형적으로 보여주듯 주요 사건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온갖 주장과 억측과 억지가 난무하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가 오리무중 상태로 내몰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되기도 한다. 즉 픽션과 논픽션, 사실과 허구가 더이상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역사적 사실과 문학의 허구적 상상력을 뒤섞은 팩션이라는 것이 소설만이 아니라 황우석 사태에서도, 인터넷의 온갖 댓글에서도 유행하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있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역사학인 반면 ‘있을 법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문학이며, 따라서 문학이 더 우월하다고 이야기했지만 21세기의 상황은 이 양자의 정확한 구분을 도저히 불가능하게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실과 픽션의 경계가 흐릿해지다보니 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음모론이다. 사실은 마리아와 예수가 부부였다느니, 어떤 책이 금서가 된 것은 그것에 제국의 권력의 비밀이 담겨 있어서였다느니 하는 식의 음모론과 뒷공론이 소설과 인터넷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처럼 세상이 불투명할 때 주로 등장하는 팩션류의 음모론들은 ‘역사의 새로운 진실’ 운운하지만 지독한 관음증적 패배주의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가 잘 말해주듯이 권력의 이면, 추함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억눌리는 대중에게 위안을 주고 안도감과 통쾌함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대중들은 항상 마음 한켠으로는 권력자에게 억지로라도 복종하는 척하지만 동시에 다른 한켠으로는 권력의 추함이나 음란함 그리고 비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을 항상 갖고 있다. 민중 혁명이 항상 성적 스캔들이나 도덕적 스캔들을 동반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러시아 혁명 때는 ‘요승(妖僧)’ 라스푸친이 있었고, 프랑스 혁명 때는 ‘오스트리아의 암캐’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정치적 관음증을 주요한 소재로 삼고 있는 팩션류의 문학이 유행하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단지 할리우드의 영향 때문만이 아니라 역사가 일종의 이행기에 들어가 조망이 불가능하게 된 것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문학 쪽에서 팩션들이 유행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우화류의 자기 계발서가 넘쳐나는 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위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은 거의 죽어버리게 되는 것도 동일한 뿌리에서 나온 또 다른 현상일 뿐이다.
이러한 정치적 관음주의가 패배주의로 연결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음모론은 역사를 다시 신학의 영역으로, 즉 인간의 힘을 벗어난 어떤 거대한, 신비로운 힘들의 이합집산이나 탁월한 개인의 영웅적 노력과 그것의 성패로 돌려놓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어떤 말씀도, 예를 들어 4대 종교의 성현들의 말씀도, 어떤 악마의 계획도, 어떤 정치가의 음모도 모두 실현되지 않고 실패해온 역사이지 않은가?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매일, 그리고 평생에 걸쳐 온갖 계획과 ‘음모’를 꾸미지만 작심삼일인 것이 대부분 아닌가? 실제로 이 책에서도 ?그리스도의 은총?이라는 책이 제국의 운명 전체를 좌우하는 주요 모티브로 나오지만 이 책은 제국을 전복하려는 주인공들이 적을 치는 데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적에게도 유용한 무기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넓은 의미에서의 역사 팩션이면서도, 더 정확하게는 메타-팩션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기존의 소설이나 미국식의 대중적인 팩션들과는 또 다른 독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드는 의문 중의 하나는 이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99% 이상이 실제로 발생한 역사적 사실이고 99% 이상의 등장인물이 역사적으로 실존한 사람들이라면 과연 이러한 사실(nonfiction)들로 픽션(fiction)을 즉 허구를, 그것도 역사적 허구를 짜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할리우드식의 팩션은 ‘이런저런 일이 있었는데, 사실은……’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플롯의 기조를 이루고 있는데 말이다. 아마 바로 여기서 이 소설이 다른 팩션들과 갈라지는 지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즉 두 장르 모두 일종의 ‘역사 바로 보기’를 겨냥하고 있지만 정반대 방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설이 99%의 사실을 갖고 그것이 사실이 된 과정의 이면과 배면을 추적한다면 다른 팩션들은 현실의 몇 가지 단서(다빈치의 명화, 사라진 책, 성배 같은 전설적인 성물)를 갖고 100% 허구적인 현실을 찾으려고 하는 것인 셈이다.
따라서 이 소설이 3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소설의 역사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시대. 그리고 이 소설에서 새롭게 형상화되고 있는 허구의 세계. 마지막으로 이 허구의 세계와 유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실 세계. 따라서 픽션과 논픽션의 비율을 이런 식으로 안배하다보니 이 소설에서는 역사-문학-정치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하나의 융합적인 세계를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팩션들에서는 역사가 허구가 되고 허구가 역사가 되면서 양쪽의 경계선이 휘발되어버리지 않는가? 정말 포스트모던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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