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큰글씨책] 원서발췌 무성희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큰글씨책] 원서발췌 무성희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지만지드라마
ISBN 9791128858871
출간일 20211028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큰글씨책] 원서발췌 무성희 수량증가 수량감소 180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무성희』는 중국 청대의 대중 작가였던 이어의 소설집이다. 이어는 연극배우, 거지, 하급관리, 몰락한 양반 등 서민들의 삶과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평범한 사람들의 꿈을 대변하고, 그것을 소설적으로 구현한다. 제목의 ‘희(戱)’가 가리키는 것처럼 그것은 한낱 우스갯소리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진실하고, 이야기의 바탕이 된 현실 역시 희(戱)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작품을 읽으며 우리의 그것과 놀랍게도 닮아 있는 당대인들의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전체 18편의 단편 중에서 4편을 선별해 모두 옮겼다.

목차

제1편 무대에서 꽃피운 두 연극배우의 사랑
제2편 청렴한 관리의 오판으로 맺어진 재자와 가인의 사랑
제3편 사주팔자를 고쳐 운명이 바뀐 사람의 이야기
제4편 황제의 친척이 된 의로운 거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어

출판사리뷰

* 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는 세계 모든 고전을 출간하는 고전 명가 지식을만드는지식만의 프리미엄 고전 읽기입니다. 축약, 해설, 리라이팅이 아닌 원전의 핵심 내용을 문장 그대로 가져와 작품의 오리지낼리티를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작품의 정수를 가려 뽑아내고 풍부한 해설과 주석으로 내용 파악을 돕습니다.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고전을 정확한 번역, 적절한 윤문, 콤팩트한 분량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췌에서 완역, 더 나아가 원전으로 향하는 점진적 독서의 길로 안내합니다.

번성하던 시대 속에서 무성하던 이야기들
소리 없는 연극이라는 뜻의 ≪무성희≫는 17세기 중반 당시 대중적인 인기 작가였던 이어(李漁, 1611∼1680)에 의해 창작되고 간행되었던 단편 백화소설(白話小說) 작품집이다.
16세기를 전후하여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소설과 희곡의 출판 열기는 17세기에 들어서 고조기를 맞이한다. 역사연의(歷史演義), 신마소설(神魔小說), 인정소설(人情小說), 재자가인(才子佳人) 소설, 공안소설(公案小說) 등 다양한 제재의 작품들이 출현했고, 사대기서(四大奇書)의 가장 인기 있는 판본도 이 시기에 출현했다.
이는 당대 중국의 상업경제가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서 사대부 중심의 문화와는 다른 서민층을 위한 문화 상품에 대한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인쇄술의 발전 또한 이를 뒷받침했으며, 그 결과 출판업이 크게 성행했다.
서구 문명이 내부적인 성숙을 끝내고, 외부에 대해서 제국주의적인 침략을 본격화하기 전까지 중국은 경제적인 면에서나 문화적인 면에서나 그야말로 세계의 중심이었다. 이어가 활동하던 시기의 중국에서는 근대 이전의 마지막 왕조인 청(淸)이 들어서서, 문명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명 왕조를 무너뜨리고, 동아시아를 제패한 청 왕조는 성군들의 시대를 거치며 흡사 2차대전 이후의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제국으로서 풍요와 영광을 만끽했고, 자연스럽게 그 번영의 몫이 서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켰다.
만족을 모르는 인간 욕망의 속성상 물질적 풍요는 반드시 또 다른 욕망을 낳게 마련이다. 이어가 활동하던 시대가 꽃피웠던 것 무성한 이야기들도 바로 그런 풍요에서 비롯한 것이리라. 이야기란 본래 시작도 끝도 없으며, 불가능을 비웃으며, 마음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던가? 현실에서는 평범한 서민일지라도 이야기 속에는 왕후장상이나 재자가인이 되어 제 마음대로 살아볼 수 있다. 호구지책을 해결한 서민들이 장터 어귀의 재담꾼들 주위에 모여앉아, 혹은 극단의 무대 앞에 앉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소망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어와 같이 관료가 되지 못했던 문인들은 이제 서민들과 함께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욕망을 담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작가 의식과 상업적인 요소의 절묘한 조화
작가이면서 동시에 출판업자였던 이어의 소설은 진지하고 비판적인 작가 의식을 담은 고뇌의 산물이라기보다는 아속(雅俗)의 접점에서 이야기의 재미와 적절한 교훈을 추구했던 통속적인 읽을거리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소설들은 전반적으로 기존의 소설에서 관행적으로 쓰였던 것과는 다른 양식, 차별적인 인물들과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제1편 <무대에서 꽃피운 두 연극배우의 사랑>과 같은 작품에서 이어는 재자가인 소설의 상투적인 패턴에 변화를 주어 독자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우선 이 작품의 여주인공 유막고(劉?姑)가 기존 재자가인 소설의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명문가 출신이 아니라 배우라고 하는 천한 신분의 여성이라는 점에서 새롭다. 또한 이 작품은 남녀 두 배우가 현실 속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무대에서 허구적인 성격의 공연을 통해 나누다가, 우여곡절 끝에 그들의 사랑이 현실로 맺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소설들과는 달리 인물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또한 개장시(開場詩)−입화(入話)−정화(正話)−산장시(散場詩)와 같은 화본소설(話本小說)의 일반적인 양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여기에서 그는 "도입부를 생략하고 단지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자식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본 사건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대체로 하나의 짧은 이야기를 하는 입화 부분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이어는 소설을 통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세상의 가치와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그것을 뒤집어 보려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면 자신의 판단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청렴한 관리가 탐관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관점, 운명은 타고난 것이지만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생각, 의리를 지키고 선행을 실천하는 거지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관리와 향신(鄕紳)을 비판하려는 인식 등에서 우리는 그의 그런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이어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이런 새로움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소설에 식상했던 독자들의 이목을 새롭게 하고 그들을 독자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상업적인 목적과 의도가 작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 기존의 통념과 가치를 뒤집어 보려는 관점과 서술자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의 상식과 예상을 깨뜨리는 인물의 설정과 반전을 통해, 단순히 이야기의 재미만을 추구하려는 이야기꾼의 모습이 아닌 문인으로서 작가의 자의식을 엿볼 수 있다.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