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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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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한국 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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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명출판
ISBN 9788956262956
출간일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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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문학의 주변을 맴돌면서 부질없이 변경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어느 ‘난장이’의 희미한 그림자들이다.

빈사상태에 처한 줄 알면서, 그러니까 팔리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끈질기게 인문학의 이름으로 책을 펴내는 이들의 심사는 무엇인가. 줄기차게 밀어붙이다 보면 뭐 하나 걸릴 거라는 기대라도 걸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 죽어가는 인문학에 정중한 애도라도 표하려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인문학의 부흥을 꿈꾸며 기꺼이 돈과 몸을 투자하는 유지각한 사람들이 차고 넘쳐서 그런 것인지, 그 속사정을 헤아리기가 참으로 어렵다.

목차

책머리에 - 다시 사람의 무늬를 읽기 위하여

제1부

근대계몽기 민족.국민 서사의 정치적 시학
- 대한매일신보 논설을 중심으로
1. 홍수의 세계, 노아의 방주
2. 신성한 민족이라는 역사적 기억의 창안
3. 국민적 영웅 또는 영웅적 국민
3. 이십세기 신국민의 창출
5. 민족.국민 서사 비판을 위하여

"독립신문"의 교육입국론과 국민 생산 기획
1. 교육 또는 문명세계에 이르는 길
2. 조선교육의 현실
3. 기본적인 소양을 배양하라
4. 교육, 국민 만들기 프로젝트
5. 학도, 문명개화의 초석

모방과 배제, 그 이율배반의 정치심리학
- 근대계몽기 일본(인)이라는 타자의 표상
1. 문제설정
2. 새로운 오랑캐또는 소중화사상이 빛은 일본상
3. 메이지 일본의 근대적 풍경과 흔들리는 시선
4. 문명론적 시선이 포착한 일본(인)의 표상
5. 적대감과 우월감의 이중변주
6. 마무리 - 이율배반의 접점에서

제2부

민족/국민의 발견에서 아나키즘으로
- 단재 사상의 향방
1. 푸르른 칼날의 정체를 찾아서
2. 단재의 문학과 역사 - 민족/국민발견의 시금석
3. "꿈하늘", 민족을 향한 미완의 노래
4. "용과 용의 대격전"과 허무의 수사학
5. 단재 사상의 딜레마 - 결론을 대신하여

번역을 타고 바다를 건넌 걸리버, 계몽의 품에 안기다
- 걸리버여행기의 한국적 수용에 관한 단상
1. 바다를 향하여, 문명을 향하여
2. 해상 모혐의 상상과 "로빈슨 크루소"
3. 바다를 건넌 "걸리버여행기"

번역이 몰고 온 공포와 전율
- "월남망국사"의 번역과 말년/망국의 상상
1. 월남의 망국과 기억의 재생산
2. "월남망국사"의 발간 의도와 문체의 특징
3. "월남망국사"와 망국/말년이 몰고 온 공포
4. 망국을 바라보는 제국의 시선
5. 에필로그

번역 또는 식민주의를 애도하는 방법
1. 번역과 애도의 작업
2. 1930년대 번역론의 수준
3. 중역이라는 그물
4. 번역된 근대와 식민지주의
5. 번역의 윤리, 번역의 미래

종군문학이 그린 전쟁의 얼굴
- "보리와 병정"과 ""전선기행"
1. 사변의 소용돌이
2. 전쟁의 시대, 문학의 방향
3. 준비된 사건으로서의 "보리와 병정"번역
4. "전선기행"에 이르는 길
5. 새로운 문학의 모색과 "전선기행"의 관념성
6. 마무리

표준어의 점령, 지역어의 내부식민지화
-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시점으로
1. 표준어라는 일상의 상징폭력
2. 어느 내부식민지인의 분열증
3. 학살의 기억, 유배당한 언어
4. 사투리들의 적대, 이양되는 억압
5. 에필로그 - 사투리들의 연대는 가능한가

제3부

사회진화론의 빛, 그 파장과 동아시아적 굴절
1. 해석과 제3의 시간
2. 시공간 개념의 변화와 인식론적 위기
3. 가토 히로유키 - 고토쿠 슈스이 - 나츠메 소세키
4. 캉유웨이(량치차오) - 천두슈 - 루쉰
5. 윤치호 - (홍명희) - 신채호
6. 그림자를 거느리는 빛

개념 또는 정치의 기만을 넘어 울트라 에고이즘으로
- 고바야시 히데오의 초기 비평

화폐 - 신의 세계, 파문당한 상상력
- 문학위기론 바판 서설
1. 눈에 보이는 신의 세계
2. 발자크의 지하 작업장
3. 상상력의 빈곤과 문학의 위기
4. 황금시대, 문학의 꿈

"죄와 벌", 선악의 경계에 선 자의 비극
1. 범죄 - 인간의 자유와 그 한계
2. 범죄의 시공간과 심리적 계기
3. 살인의 필연성과 우연성
4. 도스토예프스키적 포인과 그의 사상
5. 양심과 자기 처벌의 문제
6. 소냐의 이름으로 - 라스꼴리니꼬프의 부활은 가능한가
7. 에필로

저자소개

정선태

출판사리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문학의 주변을 맴돌면서 부질없이 변경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어느 ‘난장이’의 희미한 그림자들이다.

빈사상태에 처한 줄 알면서, 그러니까 팔리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끈질기게 인문학의 이름으로 책을 펴내는 이들의 심사는 무엇인가. 줄기차게 밀어붙이다 보면 뭐 하나 걸릴 거라는 기대라도 걸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 죽어가는 인문학에 정중한 애도라도 표하려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인문학의 부흥을 꿈꾸며 기꺼이 돈과 몸을 투자하는 유지각한 사람들이 차고 넘쳐서 그런 것인지, 그 속사정을 헤아리기가 참으로 어렵다.

최근 간행되고 있는 이른바 인문학 관련 서적들을 찬찬히, 아니 대충이라도 살펴보면 대부분이 ‘인문학백화점’에 슬며시 진열된 ‘짝퉁’들이라는 것이, 허무하게도 너무나 쉽게 눈에 띄어버린다.
물론 그 중에는 ‘빛과 소금’같은 책들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하룻밤’에 ‘한 권’으로 끝내는 책들이, 살아 있는 ‘교과서’와 누구나 알아야 할 ‘교양’이, 동서고금의 학자들을 현란하게 내세운 ‘해설’과 ‘각주’들이, 갖가지 진기명기를 선보이는데야 어디 ‘진품’들이 설자리가 있겠는가. ‘진품’인 줄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면, 서운하게 또는 모질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나는 한국 지성사의 맥락에서 의미를 갖는 동서고금의 고전들, 우리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데 시금석이 되는 동시대의 저작들, 다시 말해 팔릴 가능성이 희박한, ‘정신적 귀족’을 위한 책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강잉하게 ‘정신적 귀족’이 되기를 욕망하는 사람들을 견인할 수 있는 책이라 해야 보다 적절할 듯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폭넓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문학의 활로가 없다는 핑계를 들이밀며 대중적 취향에 영합하는 뻔한 상술로는 이른바 인문학의 위기를 돌파할 가망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위기일수록 정공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인문학의 대중화 노선으로 ‘전향’해 버린다면, 그때야말로 인문학의 죽음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세계를 종횡무진 유린하면서 사람의 무늬뿐만 아니라 하늘의 무늬까지 온통 자신의 색깔로 바꾸어버리는 자본의 위력 앞에서 우리들은 표면의 무늬를 좇느라 여념이 없다. 아마도 이 무늬를 추종하다 보면 인문학 또한 자본의 품에 안겨 오래도록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본과 권력의 압박 아래 짓이겨진 이면의 무늬를 찾으려 고심하는, 인문학을 통해 새로운 삶의 구성과 희망을 말하려는 이들에게 그것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구차하게 구걸하는 일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책머리에

이 책은 ‘인문학의 꿈’을 놓지 못하고 문학 연구에 천착해온 저자의 한국 근대문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의 결과중 하나이다. 언뜻 넋두리로도 들리는 저자의 책머리글과 달리 책에 수록된 연구성과들은 결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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