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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미그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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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호모 미그란스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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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역락
ISBN 9791167424181
출간일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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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구화, 글로벌화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가 오래다. 특히 21세기 어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민족이나 국가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인종이 뒤섞여 살고 있고 이 또한 초국가적 형태를 띠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주 혹은 이민은 특정지역이나 국가에만 발생하는 예외적 사태가 아니며, 이미 초국적이고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대두한 것이다.

이런 이민/이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타자(이방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다. 어떤 집단의 경계 벽을 넘어서기 힘든 이임/난민같은 이방인은 이에 적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적응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에 대한 이해나 타자와의 동일화의 작업이 필수적이며, 이런 차원에서 문학은 이러한 의식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기능의 역할을 기대케 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2018년부터 그동안 공동연구원으로서 같은 과제로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독문학, 불문학, 그리고 국문학을 연구하는 이들 교수들은 “호모 미그란스, 공존불가능성을 횡단하는 난민/이민 서사-독일·프랑스·한국 문학에 나타난 난민·이민·탈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해왔다. 본 연구 팀은 국적성 문학의 외부에 좌정한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한국의 난민/이민서사를 경유함으로써 우리 시대 무국적자들의 실존적 좌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를 위해 난민/이민 서사를 세계문학적 보편성 아래 새롭게 독해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난민/이민의 이방성에 대한 성찰과 대안·대항문화의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인식이다. 특히 본 연구팀은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한국의 난민/이민문학에 대한 개별연구와 비교연구를 병행함으로써 그 특수성과 보편성을 규명하고자 했는데, 이런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난민/이민문학의 세계문학적 가능성을 타진해 본 것이다.

목차

머리말

01_독일 문학 속 이주 서사

독일 난민/이민문학의 흐름과 특징
1. 독일 이민문학의 현주소
2. 독일의 망명문학과 난민/이민문학의 흐름에 대한 고찰
3. 망명문학과 이민문학에 나타난 특징
4. 독일 난민/이민문학의 정체성

하인리히 뵐의 ‘타자’에 대한 이해 - 『여인과 군상』을 중심으로
1. ‘나’와 ‘타자’
2. 시대 및 ‘타자’에 대한 뵐의 인식
3. 뵐 작품에 나타난 ‘타자’
4. 뵐의 인도주의

에스노그래피로서의 문학의 가능성 - 르포문학과 디아스포라문학을 중심으로
1. 문학과 인류학
2. 에스노그래피의 문학화
3. 문학의 에스노그래피화
4. 새로운 에스노그래피의 가능성

『아담과 에블린』을 통해 바라본 이주 서사와 실존 문제
1. 장벽의 넘어서
2. 이주와 실존-정체성의 탐구
3. 『아담과 에블린』에 나타난 이주와 실존의 문제
4. 파라다이스는 존재하는가?

02_프랑스 문학 속 이민 서사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파친코 구슬』에서 본 디아스포라 서사
1. 재일한국인 디아스포라
2. 절제된 글쓰기
3. 디아스포라 서사와 ‘진퇴양난’의 테마
4. 새로운 서사를 향해

창조된 정체성-이민서사로 본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의 [예언자(Un prophee)]
1. 자크 오디아르 - 프랑스 영화의 어떤 풍경
2. 충돌과 공존
3. 공백과 창조 172
4. 경계의 육체, 경계의 장르
5. 계승과 창조

03_한국 문학 속 탈북 서사

경계에서 이야기하기 - 탈북여성의 자기서사와 ‘다른’ 고백의 정치
1. ‘밥도 말도 없는 죽음’에 대한 성찰
2. 탈북 여성들은 ‘이야기’할 수 있는가 - 고백과 파레시아 사이
3. 탈북여성난민의 증언과 이언어적 번역의 정치
4. 우정의 정치를 위하여

탈북난민과 증언으로서의 서정 - 탈북시인 백이무 시를 중심으로
1. 한국형 난민의 발견과 탈북시
2. 탈북난민과 환대 불/가능성
3. 백이무 시의 고발적 주제 양상
4. 증언형식의 불가피성
5. 공존을 희망하며 - 탈북시의 남은 과제

[부록] 모니카 마론과의 인터뷰
저자 소개

저자소개

정인모, 원윤희, 허남영, 서명숙, 이송이, 김경연, 황국명, 조춘희

출판사리뷰

첫 논문으로는 독일문학을 전공하는 세 연구자(허남영, 정인모, 원윤희)가 공동으로 집필한 결과물로서, “독일 난민/이민 문학의 흐름과 특징-독일 망명문학과 난민/이민 문학의 비교”를 싣는다. 이는 이민/난민 문학을 개관하는 입문서로서, 나치 치하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독일을 떠나야했던 망명작가들과 현재 어려운 정치 상황 하에서 독일로 와야 했던 이민 작가들 사에의 공통점을 밝히고 있다. 이는 현재부상하고 있는 난민/이민문학의 정체성을 제고하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원윤희의 ‘에스노그래피로서의 문학의 가능성-르포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을 중심으로 -’는 고전적 에스노그래피(관찰자의 시각에서 동양이나 아프리카 등 미지의 문학을 탐구)가 사라지고 문학이 새로운 에스노그래피(인종, 젠더, 계급 등 인간 삶의 가양한 분야 탐구)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글이다. 이를 위해 독일의 중견작가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과, 스스로 외국인 노동자가 되어 그들의 삶을 직접 기술한 귄터 발라프의 『가장 낮은 곳』, 그리고 당사자로서 인민과 난민 생활을 자전적으로 전하는 블라디미르 카미너의 『러시안 디스코』를 예로 제시하였다.

허남영ㆍ원윤희는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을 다룬 독일 작품들 중 잉고 슐체의 소설 『아담과 에블린』에 주목하였다. 이 소설은 독일 전후의 시대적 풍경과 서독으로의 이주 과정을 다루는 작품으로 ‘이주’로 촉발된 ‘실존’의 문제를 다룬다. 소설은 1989년 여름 헝가리에서 시작된 사회주의 종말 시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성경 「아담과 하와」 모티브를 통해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추방된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성경에서 따온 ‘아담’과 ‘에블린’이라는 인물을 통해 독일 통일 전후 상황 속에서 ‘이주’로 야기된 그들의 ‘실존’을 성경에 빗대어 결과를 암시한다.

프랑스 문학 연구에서 서명숙은 “엘리사 수아 뒤사펭의 『파친코 구슬』에서 본 디아스포라 서사”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은 스위스 작가 뒤사펭의 두 번째 소설로서 자신이 살아낸 코리언 디아스포라를 투사하고 있는 프랑스 이민/난민 서사 가운데 유일하게 재일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다루고 있다. 특히 여기서 필자는 작가의 서사기법을 분석하고 있는데, 틀히 제한된 시야, 순차적 배열, 압축과 생략, 암시적 이미지를 통한 작가의 절제된 글쓰기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두 번째 프랑스 문학으로 이송이는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작가 자크 오디아를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 “창조된 정체성: 이민 서사로 본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라는 글에서 오늘날 프랑스에 비춰진 현실을 조명하고 있는데, 특히 지속적으로 사회적 주볌부로 매몰린 인물들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면서 이들의 고통이 동시대 프랑스 사회의 문제나 변화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오디아르의 영화에서 이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 문학 연구자인 김경연·황국명은 탈북 여성 작가 최진희의 작품 『국경을 세 번 건넌 여자』를 중심으로 탈북 혹은 탈북자의 실정과 존재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여기서는 탈북 여성의 자기 서사가 구성되는 특수한 맥락, 즉 남한에 합당한 국민/시민임을 증명하라는 요구와 북한의 인민이나 남한의 시민을 초과하는 자기를 발명하려는 열망이 길항하는 상황을 살피고자 했다. 민족과 이방인, 시민과 난민, 냉전과 탈냉전이 이전된 불편한 타자의 위치를 탐문하고 있는 것이다.
조춘희는 ‘탈북 난민과 증언으로서의 서정-탈북시인 백이무 시를 중심’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형 난민으로 명명할 수 있는 탈북민의 문학을 다룬다. 백이무의 시는 꽃제비들의 핍진한 생활 묘사를 통해 북한 주민의 기아실태를 폭로하며 또한 수용소의 반인권적 폭력 상황을 고발하고 있다. 이러한 시적 발화 및 형상화는 북한의 실정을 잘 나타내 보여주고 있으며 환대 불가능한 좌표에 위치한 이방인으로서의 탈북 난민에 대한 고찰, 더 나아가 국적성 문학의 해체를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또한 정인모의 인터뷰를 싣는데, 인터뷰 대상은 독일의 원로작가 모니카 마론이다. 그녀의 이력 자체가 보여주듯 모니카 마론이야 말로 ‘타자’로서의 삶을 살아왔으며, 그녀 작품은 이런 개인적인 체험의 형상화 결과이다. 유대인인 외조부, 얼굴도 모르는 독일 군인 생부, 동독 초대 내무부 장관을 지낸 의붓아버지 칼 마론 등의 가족관계를 배경으로 한 모니카 마론은 통일되기 전 동독에서 서독으로 넘어온 탈동독 작가이다. 이러한 이력의 소유자와의 짧은 인터뷰는 우리 연구 주제를 풍성하게 해 주고 있다.

이 저서 발간을 통해 위에서 언급한 난민/이민에 대한 이해 및 공동체 관심의 환기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 난민/이민 연구영역의 확산 및 지속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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